고려·연세대, ‘약학대 설립 추진’ 공동 협력

입력 2009.05.07 (07:14) 수정 2009.05.0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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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약학대학 설립을 추진하는데 뜻을 모으고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제 등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두 명문 사학 총장이 관훈클럽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약학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기수 : "생명과학과 의학, 그리고 약학이 연결되는 바이오 메디컬이라는 학문 분야를 출범시키고자 합니다."

<인터뷰> 김한중 : "약학대가 없으면 생명공학분야에 약점이 많습니다."

고려대는 서울 안암캠퍼스에, 연세대는 인천 송도캠퍼스에 각각 약학대학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두 총장은 입학 사정관제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했습니다.

이기수 총장은 점수 위주의 입시 제도를 없애기 위해 입학 사정관제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기수 : "학교생활을 알차게 한 학생들을 선발함으로써 공교육을 정상화하고자 합니다."

반면 김한중 총장은 입학사정관제가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김한중 : "잠재력이나 창의성을 무엇으로 평가하는지도 모르고 있어 국민이 공감하기 힘들 것..."

사립대학교에 대한 재정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이 총장은 국고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한 반면, 김 총장은 대학의 수익사업 허용이 더 낫다는 엇갈린 의견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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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연세대, ‘약학대 설립 추진’ 공동 협력
    • 입력 2009-05-07 06:40:02
    • 수정2009-05-08 07: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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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약학대학 설립을 추진하는데 뜻을 모으고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제 등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두 명문 사학 총장이 관훈클럽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약학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기수 : "생명과학과 의학, 그리고 약학이 연결되는 바이오 메디컬이라는 학문 분야를 출범시키고자 합니다." <인터뷰> 김한중 : "약학대가 없으면 생명공학분야에 약점이 많습니다." 고려대는 서울 안암캠퍼스에, 연세대는 인천 송도캠퍼스에 각각 약학대학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두 총장은 입학 사정관제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했습니다. 이기수 총장은 점수 위주의 입시 제도를 없애기 위해 입학 사정관제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기수 : "학교생활을 알차게 한 학생들을 선발함으로써 공교육을 정상화하고자 합니다." 반면 김한중 총장은 입학사정관제가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김한중 : "잠재력이나 창의성을 무엇으로 평가하는지도 모르고 있어 국민이 공감하기 힘들 것..." 사립대학교에 대한 재정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이 총장은 국고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한 반면, 김 총장은 대학의 수익사업 허용이 더 낫다는 엇갈린 의견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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