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첼시전 무승부’ 극적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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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뉴스광장 스포츠입니다.

스포츠 취재팀에 정충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 첼시와 바르셀로나의 4강 2차전 경기 바르셀로나가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죠?

<기자 멘트>

네. 바르셀로나가 그야말로 드라마같은 무승부로 결승에 올랐슴다.

탈락 일보직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이니에스타가 동점골을 넣어 로마행 티켓을 얻었습니다.

1차전 원정에서 득점없는 무승부였는데요.
오늘 첼시 홈경기에서, 전반 9분 만에 첼시가 에시앙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램퍼드의 패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떠올랐는데 에시앙이 그림같은 골을 넣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골키퍼인 발데스도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강하게 골문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아비달이 퇴장당해, 숫적으로 열세에 몰리며 결승전 진출이 이려워진 듯 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에 믿기 힘든 동점골이 터져 나왔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미드필더 이니에스타가 말 그대로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1대 1로 경기는 끝났는데 2무승부가 됐지만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은 바르셀로나가 로마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