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어떻게 예방하나?

입력 2009.05.14 (22:16) 수정 2009.05.15 (08: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그렇다면 수족구병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고은선 의학 전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수족구 병으로 입 안이 심하게 헌 어린입니다.

아프기 때문에 약은 물론 물도 제대로 먹지 못합니다.

<인터뷰> 김원선(보호자) : "입안에 수포처럼 뭐가 나가지고.. 먹는 걸 제일 힘들어하고 물이나 음료수 이런 것도 먹기가 힘든 것 같아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주된 감염 대상이지만 청소년이나 성인도 걸릴 수 있습니다.

침이나 분비물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주로 장난감이나 젖병, 기저귀, 그리고 아이를 만진 어른의 손에 의해 전파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가벼운 감기처럼 자연 치유되기 때문에 크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예방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고 뇌수막염을 일으킬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8번 이상 손을 잘 씻고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여야 합니다.

어린이 장난감이나 배설물이 묻은 옷가지는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정원(강남성심병원 소아 청소년과 교수) : "발열 등의 증상이 생길 때부터 손발의 수포성 발진이 사라질 때까지는 격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경우에는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수족구 바이러스는 더울 때 가장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고열이나 두통이 지속될 때는 합병증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꼭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족구병, 어떻게 예방하나?
    • 입력 2009-05-14 20:55:13
    • 수정2009-05-15 08:49:44
    뉴스 9
<앵커 멘트> 그렇다면 수족구병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고은선 의학 전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수족구 병으로 입 안이 심하게 헌 어린입니다. 아프기 때문에 약은 물론 물도 제대로 먹지 못합니다. <인터뷰> 김원선(보호자) : "입안에 수포처럼 뭐가 나가지고.. 먹는 걸 제일 힘들어하고 물이나 음료수 이런 것도 먹기가 힘든 것 같아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주된 감염 대상이지만 청소년이나 성인도 걸릴 수 있습니다. 침이나 분비물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주로 장난감이나 젖병, 기저귀, 그리고 아이를 만진 어른의 손에 의해 전파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가벼운 감기처럼 자연 치유되기 때문에 크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예방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고 뇌수막염을 일으킬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8번 이상 손을 잘 씻고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여야 합니다. 어린이 장난감이나 배설물이 묻은 옷가지는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정원(강남성심병원 소아 청소년과 교수) : "발열 등의 증상이 생길 때부터 손발의 수포성 발진이 사라질 때까지는 격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경우에는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수족구 바이러스는 더울 때 가장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고열이나 두통이 지속될 때는 합병증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꼭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