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악의 경우 개성공단에서 철수한다면 우리 기업들이 입게 될 직접적인 피해는 6조 2천억 원에 이를 거라는 추산이 나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중장비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차단과 로켓 발사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매출이 30%나 줄었습니다.
안정적인 납품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감으로 일부 고객들이 거래를 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창근(SJ테크 대표) : "아무래도 가장 힘든 문제는 바이어들의 이탈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남북 관계 경색으로 인해 지금까지 입주기업들이 입은 피해액은 천9백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만약 개성공단이 실질적으로 폐쇄될 경우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성공단에 진출한 101개 기업이 공장과 설비에 투자한 비용이 1조 천억 원 정도.
여기에 입주기업들과 협력업체들의 매출 손실을 합칠 경우 우리 기업들의 직접 피해만 약 6조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터뷰>조봉현(박사/기업은행 경제연구소) : "개성공단은 남북 평화의 상징. 이곳이 폐쇄된다면 국가 신인도 하락과 투자 이탈등 국가 경제 전반에 악영향..."
개성공단 폐쇄가 현실화될 경우 입주기업들은 남북협력기금에서 기업 당 최대 백억 원까지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보상은 설비투자 부분에 한정돼 있어 공장을 돌리지 못해 발생하는 매출 손실은 고스란히 업체들이 떠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최악의 경우 개성공단에서 철수한다면 우리 기업들이 입게 될 직접적인 피해는 6조 2천억 원에 이를 거라는 추산이 나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중장비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차단과 로켓 발사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매출이 30%나 줄었습니다.
안정적인 납품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감으로 일부 고객들이 거래를 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창근(SJ테크 대표) : "아무래도 가장 힘든 문제는 바이어들의 이탈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남북 관계 경색으로 인해 지금까지 입주기업들이 입은 피해액은 천9백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만약 개성공단이 실질적으로 폐쇄될 경우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성공단에 진출한 101개 기업이 공장과 설비에 투자한 비용이 1조 천억 원 정도.
여기에 입주기업들과 협력업체들의 매출 손실을 합칠 경우 우리 기업들의 직접 피해만 약 6조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터뷰>조봉현(박사/기업은행 경제연구소) : "개성공단은 남북 평화의 상징. 이곳이 폐쇄된다면 국가 신인도 하락과 투자 이탈등 국가 경제 전반에 악영향..."
개성공단 폐쇄가 현실화될 경우 입주기업들은 남북협력기금에서 기업 당 최대 백억 원까지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보상은 설비투자 부분에 한정돼 있어 공장을 돌리지 못해 발생하는 매출 손실은 고스란히 업체들이 떠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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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기업들 직접 피해만 ‘6조 2천억’
-
- 입력 2009-05-15 20:55:20
![](/newsimage2/200905/20090515/1776746.jpg)
<앵커 멘트>
최악의 경우 개성공단에서 철수한다면 우리 기업들이 입게 될 직접적인 피해는 6조 2천억 원에 이를 거라는 추산이 나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중장비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차단과 로켓 발사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매출이 30%나 줄었습니다.
안정적인 납품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감으로 일부 고객들이 거래를 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창근(SJ테크 대표) : "아무래도 가장 힘든 문제는 바이어들의 이탈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남북 관계 경색으로 인해 지금까지 입주기업들이 입은 피해액은 천9백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만약 개성공단이 실질적으로 폐쇄될 경우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성공단에 진출한 101개 기업이 공장과 설비에 투자한 비용이 1조 천억 원 정도.
여기에 입주기업들과 협력업체들의 매출 손실을 합칠 경우 우리 기업들의 직접 피해만 약 6조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터뷰>조봉현(박사/기업은행 경제연구소) : "개성공단은 남북 평화의 상징. 이곳이 폐쇄된다면 국가 신인도 하락과 투자 이탈등 국가 경제 전반에 악영향..."
개성공단 폐쇄가 현실화될 경우 입주기업들은 남북협력기금에서 기업 당 최대 백억 원까지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보상은 설비투자 부분에 한정돼 있어 공장을 돌리지 못해 발생하는 매출 손실은 고스란히 업체들이 떠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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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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