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번째 사망자…‘사스’보다 확산 빨라
입력 2009.05.16 (21:51)
수정 2009.05.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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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신종 플루 사망자가 다섯 명째 나왔고, 일본에서는 2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사스보다 10배 가량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보건당국은 텍사스 주에 살던 33살의 남성이 지난주에 신종 플루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내 감염자가 4천7백여 명에 이른 가운데 다섯 번째 사망자가 나온 것입니다.
사망자들은 멕시코와 인접한 텍사스, 아리조나와 워싱턴 등 남서지역 세 개 주에서 나왔습니다.
뉴욕시에는 학교 교직원이 감염자로 확인돼 6개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놈 얼(휴스턴 지역 학교 대변인) : "적극적인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전몰장병 기념일까지 열흘 정도 휴교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해외 여행을 하지 않은 고등학생이 2차 감염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인도와 터키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고 말레이시아에서는 두 번째 감염자가 보고됐습니다.
신종 플루 감염자는 한 달 보름 만에 8천 5백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유행했던 사스의 경우 비슷한 규모로 확산되는데 9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열 배 가까이 빠른 속돕니다.
<녹취> 프리든(박사/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신임 소장) : "(신종 플루와 관련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전혀 예측할 수 없습니다. 매일매일 점검할 예정입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도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사람들끼리 전염되면서 다른 나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미국에서 신종 플루 사망자가 다섯 명째 나왔고, 일본에서는 2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사스보다 10배 가량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보건당국은 텍사스 주에 살던 33살의 남성이 지난주에 신종 플루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내 감염자가 4천7백여 명에 이른 가운데 다섯 번째 사망자가 나온 것입니다.
사망자들은 멕시코와 인접한 텍사스, 아리조나와 워싱턴 등 남서지역 세 개 주에서 나왔습니다.
뉴욕시에는 학교 교직원이 감염자로 확인돼 6개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놈 얼(휴스턴 지역 학교 대변인) : "적극적인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전몰장병 기념일까지 열흘 정도 휴교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해외 여행을 하지 않은 고등학생이 2차 감염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인도와 터키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고 말레이시아에서는 두 번째 감염자가 보고됐습니다.
신종 플루 감염자는 한 달 보름 만에 8천 5백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유행했던 사스의 경우 비슷한 규모로 확산되는데 9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열 배 가까이 빠른 속돕니다.
<녹취> 프리든(박사/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신임 소장) : "(신종 플루와 관련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전혀 예측할 수 없습니다. 매일매일 점검할 예정입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도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사람들끼리 전염되면서 다른 나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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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5번째 사망자…‘사스’보다 확산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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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5-16 20:57:04
- 수정2009-05-16 22:49:37
![](/newsimage2/200905/20090516/1777130.jpg)
<앵커 멘트>
미국에서 신종 플루 사망자가 다섯 명째 나왔고, 일본에서는 2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사스보다 10배 가량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보건당국은 텍사스 주에 살던 33살의 남성이 지난주에 신종 플루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내 감염자가 4천7백여 명에 이른 가운데 다섯 번째 사망자가 나온 것입니다.
사망자들은 멕시코와 인접한 텍사스, 아리조나와 워싱턴 등 남서지역 세 개 주에서 나왔습니다.
뉴욕시에는 학교 교직원이 감염자로 확인돼 6개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놈 얼(휴스턴 지역 학교 대변인) : "적극적인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전몰장병 기념일까지 열흘 정도 휴교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해외 여행을 하지 않은 고등학생이 2차 감염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인도와 터키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고 말레이시아에서는 두 번째 감염자가 보고됐습니다.
신종 플루 감염자는 한 달 보름 만에 8천 5백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유행했던 사스의 경우 비슷한 규모로 확산되는데 9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열 배 가까이 빠른 속돕니다.
<녹취> 프리든(박사/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신임 소장) : "(신종 플루와 관련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전혀 예측할 수 없습니다. 매일매일 점검할 예정입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도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사람들끼리 전염되면서 다른 나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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