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 도심에서 택시가 역주행을 하다 가로등을 들이받아 3명이 숨졌습니다. 11년 무사고 경력의 택시기사라 의문투성입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의점 앞 도로, 차량들이 지나갑니다.
갑자기 차 한대가 중심을 잃고 반대차선으로 쏜살같이 미끄러집니다.
이 차량은 결국 흙먼지를 일으키며 가로등을 들이받습니다.
사고가 난 택시는 종이처럼 구겨진 채 두동강이 났습니다.
안에 타고 있던 운전사와 승객 2명 등 3명도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택시는 신호를 위반한 채 사거리를 지나 역주행을 하다 인도 가드레일과 충돌한 다음 가로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격자> 김기웅(목격자) : "차들이 이 만큼 있을 때 이차가 이런 식으로 끼어들었단 말이예요. 반대 차선으로 여기에서 아파트까지 한 바퀴 반인가를 돌더니..."
하지만 11년 무사고 경력의 택시운전자가 무슨 이유에서 오르막길에서 속도를 내며 ,게다가 반대차선으로 달렸는지에 대해 경찰은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찬원(수서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아주 굉음을 내고 오르막길인데도 아주 빠른 속도로 올라갔다고 하면 제가 말씀드릴 순 없지만 굉장히 빠른 속도인 듯."
경찰은 운전자의 갑작스러운 신체 이상이나 차량 결함 등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직전 상황이 찍힌 택시블랙박스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택시가 역주행을 하다 가로등을 들이받아 3명이 숨졌습니다. 11년 무사고 경력의 택시기사라 의문투성입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의점 앞 도로, 차량들이 지나갑니다.
갑자기 차 한대가 중심을 잃고 반대차선으로 쏜살같이 미끄러집니다.
이 차량은 결국 흙먼지를 일으키며 가로등을 들이받습니다.
사고가 난 택시는 종이처럼 구겨진 채 두동강이 났습니다.
안에 타고 있던 운전사와 승객 2명 등 3명도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택시는 신호를 위반한 채 사거리를 지나 역주행을 하다 인도 가드레일과 충돌한 다음 가로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격자> 김기웅(목격자) : "차들이 이 만큼 있을 때 이차가 이런 식으로 끼어들었단 말이예요. 반대 차선으로 여기에서 아파트까지 한 바퀴 반인가를 돌더니..."
하지만 11년 무사고 경력의 택시운전자가 무슨 이유에서 오르막길에서 속도를 내며 ,게다가 반대차선으로 달렸는지에 대해 경찰은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찬원(수서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아주 굉음을 내고 오르막길인데도 아주 빠른 속도로 올라갔다고 하면 제가 말씀드릴 순 없지만 굉장히 빠른 속도인 듯."
경찰은 운전자의 갑작스러운 신체 이상이나 차량 결함 등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직전 상황이 찍힌 택시블랙박스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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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문의 역주행 참변…3명 사망
-
- 입력 2009-05-19 21:17:01
![](/newsimage2/200905/20090519/1778728.jpg)
<앵커 멘트>
서울 도심에서 택시가 역주행을 하다 가로등을 들이받아 3명이 숨졌습니다. 11년 무사고 경력의 택시기사라 의문투성입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의점 앞 도로, 차량들이 지나갑니다.
갑자기 차 한대가 중심을 잃고 반대차선으로 쏜살같이 미끄러집니다.
이 차량은 결국 흙먼지를 일으키며 가로등을 들이받습니다.
사고가 난 택시는 종이처럼 구겨진 채 두동강이 났습니다.
안에 타고 있던 운전사와 승객 2명 등 3명도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택시는 신호를 위반한 채 사거리를 지나 역주행을 하다 인도 가드레일과 충돌한 다음 가로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격자> 김기웅(목격자) : "차들이 이 만큼 있을 때 이차가 이런 식으로 끼어들었단 말이예요. 반대 차선으로 여기에서 아파트까지 한 바퀴 반인가를 돌더니..."
하지만 11년 무사고 경력의 택시운전자가 무슨 이유에서 오르막길에서 속도를 내며 ,게다가 반대차선으로 달렸는지에 대해 경찰은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찬원(수서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아주 굉음을 내고 오르막길인데도 아주 빠른 속도로 올라갔다고 하면 제가 말씀드릴 순 없지만 굉장히 빠른 속도인 듯."
경찰은 운전자의 갑작스러운 신체 이상이나 차량 결함 등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직전 상황이 찍힌 택시블랙박스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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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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