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교과교실제, 내년 3월 도입

입력 2009.05.20 (22:11) 수정 2009.05.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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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준별 또는 과목별로 이동수업을 하는 교과 교실제가 내년부터 본격 도입됩니다.

시범 운영중인 학교를 조재익 기자가 찾았습니다.

<리포트>

수업시간마다 학생들이 교실을 찾아 이동합니다.

같은 학년, 같은 반 학생이라도 배우는 교과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교과교실제입니다.

선생님이 반을 찾아 다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학생들 스스로 자기가 필요하고 원하는 것만 찾아다니며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영어와 수학 등 특정과목은 상급,중급 등으로 나눠 수준별로 교실 이동수업을 합니다.

<인터뷰> 신은샘(서울 한가람고 3학년) : "교무실로 가서 선생님 자리로 찾아가는게 아니라 듣던 교실로 찾아가서 질문하다 보니까 더 쉽고 빠르게 찾아가서 들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각 교실은 과목의 특성에 맞게 교육 자료와 교재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교사들은 쉬는 시간에도 교과실에 머물며 수업준비를 합니다.

<인터뷰> 최승태(서울 한가람교 교사) : "여러모로 교과특성을 살린다는 측면에서 전문성 측면에서 좋은 것 같아요."

정부는 현재 전국 중.고등학교 33개 학교에서 시범실시되고 있는 이같은 교과교실제를 내년에 600여 개 학교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차동(교육과학기술부 인재정책실장) : "학생들의 창의력 정진이나 문제해결 능력,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 배양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늘어나는 교실에 따라 필요한 교원은 기간제 교사를 활용키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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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교 교과교실제, 내년 3월 도입
    • 입력 2009-05-20 20:55:04
    • 수정2009-05-21 07: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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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준별 또는 과목별로 이동수업을 하는 교과 교실제가 내년부터 본격 도입됩니다. 시범 운영중인 학교를 조재익 기자가 찾았습니다. <리포트> 수업시간마다 학생들이 교실을 찾아 이동합니다. 같은 학년, 같은 반 학생이라도 배우는 교과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교과교실제입니다. 선생님이 반을 찾아 다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학생들 스스로 자기가 필요하고 원하는 것만 찾아다니며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영어와 수학 등 특정과목은 상급,중급 등으로 나눠 수준별로 교실 이동수업을 합니다. <인터뷰> 신은샘(서울 한가람고 3학년) : "교무실로 가서 선생님 자리로 찾아가는게 아니라 듣던 교실로 찾아가서 질문하다 보니까 더 쉽고 빠르게 찾아가서 들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각 교실은 과목의 특성에 맞게 교육 자료와 교재들이 갖춰져 있습니다. 교사들은 쉬는 시간에도 교과실에 머물며 수업준비를 합니다. <인터뷰> 최승태(서울 한가람교 교사) : "여러모로 교과특성을 살린다는 측면에서 전문성 측면에서 좋은 것 같아요." 정부는 현재 전국 중.고등학교 33개 학교에서 시범실시되고 있는 이같은 교과교실제를 내년에 600여 개 학교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차동(교육과학기술부 인재정책실장) : "학생들의 창의력 정진이나 문제해결 능력,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 배양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늘어나는 교실에 따라 필요한 교원은 기간제 교사를 활용키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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