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스크린도어 고장…퇴근길 혼잡

입력 2009.05.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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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하철 역사 스크린 도어가 선로 안쪽으로 기우는 바람에 열차가 30분 이상 멈춰섰습니다.

퇴근길 대혼잡이 벌어졌습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에서 서울 메트로 관계자들이 스크린 도어를 떼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반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스크린 도어 아래쪽이 갑자기 선로 안쪽으로 휘어지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 사고로 퇴근길 전동차 운행이 30분 이상 중단됐습니다.

<녹취>지하철 승객: "사람들이 몰려나와서 교통편을 물어서 전철을 타라고 했더니 전철이 안가서 그런다고 말을 햇다."

사고는 스크린 도어가 넘어지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장치가 헐거워지는 바람에 발생했습니다.

이 스크린도어는 지난 4월 설치돼 시험운행중이었습니다.

<인터뷰>유광열(스크린도어 설치업체 관계자) : "시운전중에 일일점검을 하는데, 점검을 소홀히 해서 이 문제가 발생했다."

이 역에서는 지난 10일 밤에도 승강장 천장에서 불꽃이 튀는 사고로 열차가 한 시간 가까이 멈춰섰습니다.

서울 메트로는 사고 직후 스크린도어를 제거한 뒤 7시쯤 열차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는 동안 인근 지역엔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승객이 몰려 혼잡을 빚었습니다.

서울 메트로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중입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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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호선 스크린도어 고장…퇴근길 혼잡
    • 입력 2009-05-20 21:35:04
    뉴스 9
<앵커 멘트> 지하철 역사 스크린 도어가 선로 안쪽으로 기우는 바람에 열차가 30분 이상 멈춰섰습니다. 퇴근길 대혼잡이 벌어졌습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에서 서울 메트로 관계자들이 스크린 도어를 떼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반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스크린 도어 아래쪽이 갑자기 선로 안쪽으로 휘어지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 사고로 퇴근길 전동차 운행이 30분 이상 중단됐습니다. <녹취>지하철 승객: "사람들이 몰려나와서 교통편을 물어서 전철을 타라고 했더니 전철이 안가서 그런다고 말을 햇다." 사고는 스크린 도어가 넘어지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장치가 헐거워지는 바람에 발생했습니다. 이 스크린도어는 지난 4월 설치돼 시험운행중이었습니다. <인터뷰>유광열(스크린도어 설치업체 관계자) : "시운전중에 일일점검을 하는데, 점검을 소홀히 해서 이 문제가 발생했다." 이 역에서는 지난 10일 밤에도 승강장 천장에서 불꽃이 튀는 사고로 열차가 한 시간 가까이 멈춰섰습니다. 서울 메트로는 사고 직후 스크린도어를 제거한 뒤 7시쯤 열차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는 동안 인근 지역엔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승객이 몰려 혼잡을 빚었습니다. 서울 메트로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중입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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