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탈락…K리그, 16강서 두고보자

입력 2009.05.20 (22:11) 수정 2009.05.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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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울산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서울은 일본 원정에서 이겨,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스리위자야와 산둥 루넝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합류 여부가 가려지게 됐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은 전반 36분, 뼈아픈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호프만의 헤딩이 골로 연결됐습니다.

후반 들어 끊임없이 뉴캐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밀집 수비에 막혔습니다.

결국 1대 0으로 패한 울산은 16강 진출의 꿈이 무산됐습니다.

<인터뷰>김호곤(울산 감독)
서울은 일본 원정에서 감바 오사카를 2대 1로 꺾어 한가닥 희망을 살렸습니다.

잠시 후 10시부터 시작되는 스리위자야와 산둥 루넝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집니다.

수원과 포항이 16강을 확정지은 가운데, 포항만이 조 1위를 차지했을 뿐 K-리그 팀은 일본 J-리그 팀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 J-리그는 네 팀이 모두 16강에 올랐습니다.

또 H조를 제외한 나머지 세 개 조에선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K 리그는 지난 2004년 성남의 준우승에 이어 2006년 전북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2007년부터 2년 연속 J 리그에 우승을 내주는 등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번 예선에선 중국 슈퍼리그에도 밀리는 듯한 불안한 위치에 있습니다.

16개 팀이 살아남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K 리그가 강자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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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탈락…K리그, 16강서 두고보자
    • 입력 2009-05-20 21:47:54
    • 수정2009-05-20 22: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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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울산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서울은 일본 원정에서 이겨,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스리위자야와 산둥 루넝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합류 여부가 가려지게 됐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은 전반 36분, 뼈아픈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호프만의 헤딩이 골로 연결됐습니다. 후반 들어 끊임없이 뉴캐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밀집 수비에 막혔습니다. 결국 1대 0으로 패한 울산은 16강 진출의 꿈이 무산됐습니다. <인터뷰>김호곤(울산 감독) 서울은 일본 원정에서 감바 오사카를 2대 1로 꺾어 한가닥 희망을 살렸습니다. 잠시 후 10시부터 시작되는 스리위자야와 산둥 루넝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집니다. 수원과 포항이 16강을 확정지은 가운데, 포항만이 조 1위를 차지했을 뿐 K-리그 팀은 일본 J-리그 팀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 J-리그는 네 팀이 모두 16강에 올랐습니다. 또 H조를 제외한 나머지 세 개 조에선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K 리그는 지난 2004년 성남의 준우승에 이어 2006년 전북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2007년부터 2년 연속 J 리그에 우승을 내주는 등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번 예선에선 중국 슈퍼리그에도 밀리는 듯한 불안한 위치에 있습니다. 16개 팀이 살아남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K 리그가 강자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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