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이상 일부, 신종 플루 항체 가져”

입력 2009.05.22 (07:01) 수정 2009.05.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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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57년 이전에 태어난, 52세 이상 성인들 중 일부가 신종 인플루엔자를 이겨내는 항체를 가진 것 같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과거 A형 독감의 H1N1 바이러스를 겪어본 50대 이상 가운데 일부가, 신종 플루에 면역성을 가진 것 같다는 겁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젊은층에서 신종 플루가 번지고 있는 영국 감염자 수가, 스페인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연령층은 20대와 30대, 사망자가 두자릿수로 불어난 미국은 18에서 49세 사이에, 감염자 대부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50대 이상에선 감염자 비중이 작다는, 특이 현상이 포착된 겁니다.

美 질병통제센터는, 실험 결과 1957년 이전에 태어난 성인 중 일부가 신종 플루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항체를 가진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앤 슈차트(박사/美 CDC)

신종 플루와 같은 계열에 속하는 A형 H1N1 바이러스는, 스페인 독감 이후 지난 1957년까지 빈발했습니다.

<인터뷰> 되르(박사/프랑크푸르트 대학 병원)

전문가들은 52세 이상 성인 중 일부만이 일종의 면역성을 가졌을 수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숨진 사람 가운덴 50대 이상의 환자도 있었다는 겁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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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세 이상 일부, 신종 플루 항체 가져”
    • 입력 2009-05-22 06:08:45
    • 수정2009-05-22 11:43:0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1957년 이전에 태어난, 52세 이상 성인들 중 일부가 신종 인플루엔자를 이겨내는 항체를 가진 것 같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과거 A형 독감의 H1N1 바이러스를 겪어본 50대 이상 가운데 일부가, 신종 플루에 면역성을 가진 것 같다는 겁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젊은층에서 신종 플루가 번지고 있는 영국 감염자 수가, 스페인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연령층은 20대와 30대, 사망자가 두자릿수로 불어난 미국은 18에서 49세 사이에, 감염자 대부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50대 이상에선 감염자 비중이 작다는, 특이 현상이 포착된 겁니다. 美 질병통제센터는, 실험 결과 1957년 이전에 태어난 성인 중 일부가 신종 플루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항체를 가진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앤 슈차트(박사/美 CDC) 신종 플루와 같은 계열에 속하는 A형 H1N1 바이러스는, 스페인 독감 이후 지난 1957년까지 빈발했습니다. <인터뷰> 되르(박사/프랑크푸르트 대학 병원) 전문가들은 52세 이상 성인 중 일부만이 일종의 면역성을 가졌을 수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숨진 사람 가운덴 50대 이상의 환자도 있었다는 겁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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