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량 크게 줄어 병어 구경 힘들다

입력 2009.05.22 (07:01) 수정 2009.05.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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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싱싱한 횟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병어가 올해는 구경하기 힘든 생선이 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병어를 잡는 철이 다가왔지만 어획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안군의 수협 위판장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경매가 시작됐지만, 병어는 고작 10상자에 그칩니다.

몰려든 중매인이 위판에 나온 병어 상자보다 더 많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이곳 수협위판장은 병어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신안군에서만 병어잡이 어선이 2백여 척에 이르지만, 어민들은 요즘 병어를 구경하기조차 힘들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그물을 끌어올리면 병어를 찾아볼 수가 없어요. 작년만 해도 양이 정말 많았는데.."

어민들은 이번 달에 음력 윤달이 끼인데다, 바다 수온이 낮아 어획량이 부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9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 껑충 뛰어 올라 상자당 25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경매사 : "......"

어민들은 병어 성수기는 놓쳤지만, 다음 달쯤에는 병어잡이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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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획량 크게 줄어 병어 구경 힘들다
    • 입력 2009-05-22 06:44:46
    • 수정2009-05-22 12: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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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싱싱한 횟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병어가 올해는 구경하기 힘든 생선이 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병어를 잡는 철이 다가왔지만 어획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안군의 수협 위판장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경매가 시작됐지만, 병어는 고작 10상자에 그칩니다. 몰려든 중매인이 위판에 나온 병어 상자보다 더 많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이곳 수협위판장은 병어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신안군에서만 병어잡이 어선이 2백여 척에 이르지만, 어민들은 요즘 병어를 구경하기조차 힘들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그물을 끌어올리면 병어를 찾아볼 수가 없어요. 작년만 해도 양이 정말 많았는데.." 어민들은 이번 달에 음력 윤달이 끼인데다, 바다 수온이 낮아 어획량이 부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9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 껑충 뛰어 올라 상자당 25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경매사 : "......" 어민들은 병어 성수기는 놓쳤지만, 다음 달쯤에는 병어잡이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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