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명 이상 봉하마을 조문

입력 2009.05.2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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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해 봉하마을에 마련된 빈소에는 13만명 이상이 조문했습니다.

이 시각에도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연결합니다. 류해남 기자, 아직도 추모객들이 많지요?

<리포트>

네, 어제부터 시작된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봉하마을은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날은 이미 어두워졌지만 추모행렬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추모행렬은 분향소에서 4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김해 진영 공설운동장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슬픔에 잠긴 조문객들은 분향을 기다리면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고,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서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이곳 봉하마을을 찾은 조문객 수는 현재 1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번에 50명이 분향할 수 있는 공식분향소가 문을 열었지만 한 시간을 기다려야 조문할 수 있을 정돕니다.

조문객 가운데 상당수는 가족단위로 빈소를 찾았고 유모차를 끌고 오는 젊은 부부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또 일부 조문객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한 부엉이 바위 아래를 찾아 안타까워하기도 했습니다.

감정에 북받친 40대 여성과 50대 여성 등 두 명이 실신해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틀째!

이곳 봉하마을은 밤이 깊어갈수록 슬픔도 더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봉하마을에서 KBS 뉴스 류해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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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만 명 이상 봉하마을 조문
    • 입력 2009-05-24 21:14:33
    뉴스 9
<앵커 멘트> 김해 봉하마을에 마련된 빈소에는 13만명 이상이 조문했습니다. 이 시각에도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연결합니다. 류해남 기자, 아직도 추모객들이 많지요? <리포트> 네, 어제부터 시작된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봉하마을은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날은 이미 어두워졌지만 추모행렬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추모행렬은 분향소에서 4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김해 진영 공설운동장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슬픔에 잠긴 조문객들은 분향을 기다리면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고,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서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이곳 봉하마을을 찾은 조문객 수는 현재 1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번에 50명이 분향할 수 있는 공식분향소가 문을 열었지만 한 시간을 기다려야 조문할 수 있을 정돕니다. 조문객 가운데 상당수는 가족단위로 빈소를 찾았고 유모차를 끌고 오는 젊은 부부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또 일부 조문객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한 부엉이 바위 아래를 찾아 안타까워하기도 했습니다. 감정에 북받친 40대 여성과 50대 여성 등 두 명이 실신해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틀째! 이곳 봉하마을은 밤이 깊어갈수록 슬픔도 더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봉하마을에서 KBS 뉴스 류해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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