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사망자 4명 추가…남반구 비상

입력 2009.05.27 (07:54) 수정 2009.05.27 (15: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알립니다]
리포트 영상 중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일부 영상을 수정했습니다.

<앵커 멘트>

신종 인플루엔자 사망자가 4명 더 늘었습니다.

전 세계 감염자는 만 3천 명에 육박하고 있고, 독감의 계절을 맞는 호주와 남미 등 남반구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독일 언론이 전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첫 감염자 동상을 세워, 관광 자원으로 삼겠다는 멕시코에서 사망자 3명이 추가 발견됐습니다.

미국 시카고에서 또 한 명이 숨지면서 신종 플루 희생자의 숫자는 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독감의 계절을 맞는 남반굽니다.

호주에선 유람선에서 의심 환자가 발견돼 무려 2천여 명이 격리됐습니다.

백 70여 명으로 늘어난 의심 환자들이, 호흡기 질환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독일 DPA 통신이 전했습니다.

남미 대륙의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10여 명씩 감염자가 늘어, 비상입니다.

<인터뷰> 오카나 (아르헨티나 보건 장관)

학교 한 곳에서만 50여 명이 감염된 영국은, 스페인을 넘어 유럽 최다를 기록 중입니다.

타이완에선 첫 2차 감염이 나왔고 영국 인디펜던트는, 일본 內 감염자가 3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해 파문을 빚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가 집계한 감염자 수는 만 2천 9백여 명, 러시아 당국은 열처리가 없는 일본産 돼지고기 수입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종 플루 사망자 4명 추가…남반구 비상
    • 입력 2009-05-27 07:23:13
    • 수정2009-05-27 15:10:30
    뉴스광장
[알립니다]
리포트 영상 중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일부 영상을 수정했습니다.
<앵커 멘트> 신종 인플루엔자 사망자가 4명 더 늘었습니다. 전 세계 감염자는 만 3천 명에 육박하고 있고, 독감의 계절을 맞는 호주와 남미 등 남반구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독일 언론이 전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첫 감염자 동상을 세워, 관광 자원으로 삼겠다는 멕시코에서 사망자 3명이 추가 발견됐습니다. 미국 시카고에서 또 한 명이 숨지면서 신종 플루 희생자의 숫자는 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독감의 계절을 맞는 남반굽니다. 호주에선 유람선에서 의심 환자가 발견돼 무려 2천여 명이 격리됐습니다. 백 70여 명으로 늘어난 의심 환자들이, 호흡기 질환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독일 DPA 통신이 전했습니다. 남미 대륙의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10여 명씩 감염자가 늘어, 비상입니다. <인터뷰> 오카나 (아르헨티나 보건 장관) 학교 한 곳에서만 50여 명이 감염된 영국은, 스페인을 넘어 유럽 최다를 기록 중입니다. 타이완에선 첫 2차 감염이 나왔고 영국 인디펜던트는, 일본 內 감염자가 3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해 파문을 빚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가 집계한 감염자 수는 만 2천 9백여 명, 러시아 당국은 열처리가 없는 일본産 돼지고기 수입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