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병원, 외국인 환자 적극 유치

입력 2009.05.27 (07: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앞으로는 보험회사들도 외국인 환자들을 국내 병원으로 유치하는 업무를 할 수 있게 되고 의료 관광비자 발급 업무도 대신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운행거리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에 있는 이 한방병원에는 매년 외국인 환자들이 30%씩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4천여 명의 외국인들이 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최근에는 중동과 유럽에서까지 환자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이코 크라머(독일 환자) : "매일 치료를 받을 때마다 움직이기도 수월하고, 이제 통증도 완화되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처럼 외국인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정부는 의료와 연계된 관광 상품과 보험 상품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사는 물론 보험회사들도 의료 관광 관련 상품을 만들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이번 달부터 도입된 의료 관광비자의 발급 업무도 해외 환자 유치업자가 대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지난해 2만 7천 명이었던 외국인 환자를 2013년까지는 2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입니다.

이른바 녹색금융도 육성됩니다.

운행거리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 적용되는 자동차 보험과 자전거 전용 보험도 도입됩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보험회사·병원, 외국인 환자 적극 유치
    • 입력 2009-05-27 07:41:2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앞으로는 보험회사들도 외국인 환자들을 국내 병원으로 유치하는 업무를 할 수 있게 되고 의료 관광비자 발급 업무도 대신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운행거리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에 있는 이 한방병원에는 매년 외국인 환자들이 30%씩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4천여 명의 외국인들이 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최근에는 중동과 유럽에서까지 환자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이코 크라머(독일 환자) : "매일 치료를 받을 때마다 움직이기도 수월하고, 이제 통증도 완화되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처럼 외국인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정부는 의료와 연계된 관광 상품과 보험 상품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사는 물론 보험회사들도 의료 관광 관련 상품을 만들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이번 달부터 도입된 의료 관광비자의 발급 업무도 해외 환자 유치업자가 대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지난해 2만 7천 명이었던 외국인 환자를 2013년까지는 2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입니다. 이른바 녹색금융도 육성됩니다. 운행거리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 적용되는 자동차 보험과 자전거 전용 보험도 도입됩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