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이젠 태극마크 달고 캡틴!

<앵커 멘트>

박지성 선수 유럽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대회를 끝마쳤는데, 앞으로의 일정 어떻게 되나요?

<리포트>

아시다시피,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7일 아랍에미리트와의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잖아요, 이 때문에 박지성 선수는 쉴 틈도 없이 오는 31일 두바이로 향할 예정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팀의 핵심선수일 뿐더러, 주장 역할까지 맡고 있기 때문에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우리 대표팀은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이번 두바이 원정에서 승리를 하고, 조 2위인 북한이 이란과 비기면, 우리 대표팀은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합니다.

아랍에미리트 다음에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만만찮은 팀들과 잇달아 경기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자칫 큰 부담을 안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박지성 선수가 팀 전술의 핵심 역할은 물론, 2골까지 넣으면서 부족한 결정력을 보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의 상승세(?)가 대표팀의 낭보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