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패배에 버스 돌진…14명 사상

입력 2009.05.28 (20:38) 수정 2009.05.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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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남부도시 오그보에서 27일 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팬이 버스를 몰고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 팬들에게 돌진,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남자는 맨유가 2008-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 2-0으로 패하자 승리를 자축하는 바르셀로나 팬들을 향해 미니버스를 몰고 돌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버스 운전사가 바르셀로나 팬들을 지나친 뒤 유턴을 해 그대로 돌진했다"고 말했다. 사고 운전사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아프리카 축구 강국인 나이지리아에서는 맨유와 첼시, 바르셀로나 등 유럽 축구의 명문팀별로 두터운 팬층이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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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패배에 버스 돌진…14명 사상
    • 입력 2009-05-28 20:38:31
    • 수정2009-05-28 20:51:28
    연합뉴스
나이지리아 남부도시 오그보에서 27일 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팬이 버스를 몰고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 팬들에게 돌진,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남자는 맨유가 2008-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 2-0으로 패하자 승리를 자축하는 바르셀로나 팬들을 향해 미니버스를 몰고 돌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버스 운전사가 바르셀로나 팬들을 지나친 뒤 유턴을 해 그대로 돌진했다"고 말했다. 사고 운전사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아프리카 축구 강국인 나이지리아에서는 맨유와 첼시, 바르셀로나 등 유럽 축구의 명문팀별로 두터운 팬층이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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