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아시아 최초 ‘챔스 결승’ 출전

입력 2009.05.28 (20:35) 수정 2009.06.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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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의 꿈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맨유도 바르셀로나에 져 2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지성이 아시아선수 최초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누볐습니다.

선발로 출전한 박지성은 전반 2분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호날두의 프리킥이 골키퍼에 맞고 튀어나온 순간 문전으로 쇄도해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 발에 맞고 말았습니다.

호날두의 중거리슛을 앞세워 경기 초반 반짝 주도권을 잡은 맨유는, 전반 10분 역습을 허용하며 에투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기세가 꺾인 맨유는 이후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후반 들어 박지성은 오른쪽 공격수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박지성은 후반 10분 문전에서 헤딩슛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작은 키 때문에 역부족이었습니다.

박지성은 결국 후반 21분 베르바토프와 교체되며 기대감을 갖고 첫 출전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아쉽게 마감했습니다.

박지성이 나간 뒤, 맨유는 후반 25분 메시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2대 0으로 졌습니다.

맨유는 대회 2연속 우승에 실패했고 바르셀로나는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클럽 축구 정상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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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아시아 최초 ‘챔스 결승’ 출전
    • 입력 2009-05-28 20:22:55
    • 수정2009-06-01 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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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의 꿈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맨유도 바르셀로나에 져 2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지성이 아시아선수 최초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누볐습니다. 선발로 출전한 박지성은 전반 2분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호날두의 프리킥이 골키퍼에 맞고 튀어나온 순간 문전으로 쇄도해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 발에 맞고 말았습니다. 호날두의 중거리슛을 앞세워 경기 초반 반짝 주도권을 잡은 맨유는, 전반 10분 역습을 허용하며 에투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기세가 꺾인 맨유는 이후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후반 들어 박지성은 오른쪽 공격수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박지성은 후반 10분 문전에서 헤딩슛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작은 키 때문에 역부족이었습니다. 박지성은 결국 후반 21분 베르바토프와 교체되며 기대감을 갖고 첫 출전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아쉽게 마감했습니다. 박지성이 나간 뒤, 맨유는 후반 25분 메시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2대 0으로 졌습니다. 맨유는 대회 2연속 우승에 실패했고 바르셀로나는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클럽 축구 정상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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