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 내일 북핵 언론발표문 채택

입력 2009.06.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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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특별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개막됐습니다.

북한의 2차 핵실험이 국제평화를 위협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폐막 때 규탄 발표문을 내기로 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 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정상회의가 오늘 개막됐습니다.

정상회의는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진행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아세안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6자회담에 즉시 복귀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중간끊고)앞으로도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정상들은 이에따라 내일 폐막때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유엔 안보리의 신속하고 실효성있는 대응조치를 요청하는 별도의 발표문을 내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핵 포기와 조속한 6자회담 복귀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정례 라디오 연설과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개별 회담에서도 북한의 핵 보유를 국제사회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로징> 아세안 정상들이 한 목소리로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국제 사회의 공동대응을 보여주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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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아세안 정상, 내일 북핵 언론발표문 채택
    • 입력 2009-06-01 21:03:49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특별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개막됐습니다. 북한의 2차 핵실험이 국제평화를 위협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폐막 때 규탄 발표문을 내기로 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 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정상회의가 오늘 개막됐습니다. 정상회의는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진행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아세안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6자회담에 즉시 복귀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중간끊고)앞으로도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정상들은 이에따라 내일 폐막때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유엔 안보리의 신속하고 실효성있는 대응조치를 요청하는 별도의 발표문을 내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핵 포기와 조속한 6자회담 복귀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정례 라디오 연설과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개별 회담에서도 북한의 핵 보유를 국제사회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로징> 아세안 정상들이 한 목소리로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국제 사회의 공동대응을 보여주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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