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나라당 쇄신특위가 민심 이반에 대해 지도부의 책임을 요구한 가운데 이상득 의원이 정치현안과 당무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겠다며 '2선 후퇴'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은 오늘 당 회의에 참석해 자신에 대해 근거 없는 말들이 떠돌아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치 현안과 당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상득(한나라당 의원) : "지금보다 더욱 엄격하게 처신하겠다. 정치 현안에 대해선 멀찌감치 물러나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당 공식회의 참석도 삼가고 지역구와 상임위 활동, 그리고 한일의원연맹회장으로 경제 자원외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위기와 북한의 위협이 심각한 만큼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힘을 합쳐 난국을 극복해야 한다면서 당의 화합과 단합도 호소했습니다.
이 의원은 4.29 재보선 패배 이후 당내 소장파 의원들로부터 당정청 쇄신과 화합을 위해 용퇴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아왔습니다.
어제 당 쇄신특위가 지도부 책임론을 주장하며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박희태 대표는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오늘 당 회의에서 새벽에 천둥번개가 요란하더니 지금은 조용하다면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지도부 사퇴 요구에 대해 친이재오계는 강경한 반면, 친박근혜계는 반대하는 등 당내 의견도 엇갈리고 있어 내일 열리는 의원연찬회에서 격론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한나라당 쇄신특위가 민심 이반에 대해 지도부의 책임을 요구한 가운데 이상득 의원이 정치현안과 당무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겠다며 '2선 후퇴'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은 오늘 당 회의에 참석해 자신에 대해 근거 없는 말들이 떠돌아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치 현안과 당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상득(한나라당 의원) : "지금보다 더욱 엄격하게 처신하겠다. 정치 현안에 대해선 멀찌감치 물러나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당 공식회의 참석도 삼가고 지역구와 상임위 활동, 그리고 한일의원연맹회장으로 경제 자원외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위기와 북한의 위협이 심각한 만큼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힘을 합쳐 난국을 극복해야 한다면서 당의 화합과 단합도 호소했습니다.
이 의원은 4.29 재보선 패배 이후 당내 소장파 의원들로부터 당정청 쇄신과 화합을 위해 용퇴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아왔습니다.
어제 당 쇄신특위가 지도부 책임론을 주장하며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박희태 대표는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오늘 당 회의에서 새벽에 천둥번개가 요란하더니 지금은 조용하다면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지도부 사퇴 요구에 대해 친이재오계는 강경한 반면, 친박근혜계는 반대하는 등 당내 의견도 엇갈리고 있어 내일 열리는 의원연찬회에서 격론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상득 의원, ‘정치 2선 후퇴’ 선언
-
- 입력 2009-06-03 12:23:54
<앵커 멘트>
한나라당 쇄신특위가 민심 이반에 대해 지도부의 책임을 요구한 가운데 이상득 의원이 정치현안과 당무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겠다며 '2선 후퇴'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은 오늘 당 회의에 참석해 자신에 대해 근거 없는 말들이 떠돌아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치 현안과 당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상득(한나라당 의원) : "지금보다 더욱 엄격하게 처신하겠다. 정치 현안에 대해선 멀찌감치 물러나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당 공식회의 참석도 삼가고 지역구와 상임위 활동, 그리고 한일의원연맹회장으로 경제 자원외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위기와 북한의 위협이 심각한 만큼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힘을 합쳐 난국을 극복해야 한다면서 당의 화합과 단합도 호소했습니다.
이 의원은 4.29 재보선 패배 이후 당내 소장파 의원들로부터 당정청 쇄신과 화합을 위해 용퇴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아왔습니다.
어제 당 쇄신특위가 지도부 책임론을 주장하며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박희태 대표는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오늘 당 회의에서 새벽에 천둥번개가 요란하더니 지금은 조용하다면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지도부 사퇴 요구에 대해 친이재오계는 강경한 반면, 친박근혜계는 반대하는 등 당내 의견도 엇갈리고 있어 내일 열리는 의원연찬회에서 격론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