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신종 플루 6단계 ‘대유행’ 격상”

입력 2009.06.12 (06:43) 수정 2009.06.1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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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보건 기구, WHO가 신종 인플루엔자의 전염병 경보를 대유행을 뜻하는 6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WHO는 세계 각국의 냉정하고 침착한 대응을 촉구했지만, 유럽 언론은, 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신종 인플루엔자의 전염병 경보가 최고 등급인 6단계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5단계 경보를 울린 지 한 달 보름 만에, 대유행이 선언된 겁니다.

6단계 경보는 WHO의 경보 체계 수립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홍콩 독감 이후 40여 년 만에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이 시작됐다고 챈 WHO 사무총장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챈(WHO 사무총장)
공식 집계된 감염자는 2만 8천여 명, 캐나다 극지에서 남반구 호주까지 전 세계 74개 나라에서,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

홍콩에선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WHO는 그러나 냉정하고 침착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신종 플루의 심각성이 계절 독감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신속한 백신 생산도 가능해 보인다는 주장입니다.

유럽 언론이 6단계 경보의 경제적 파장을 우려하는 가운데 WHO도 과도한 여행 자제 조치가 신종 플루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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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신종 플루 6단계 ‘대유행’ 격상”
    • 입력 2009-06-12 06:00:16
    • 수정2009-06-12 07: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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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보건 기구, WHO가 신종 인플루엔자의 전염병 경보를 대유행을 뜻하는 6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WHO는 세계 각국의 냉정하고 침착한 대응을 촉구했지만, 유럽 언론은, 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신종 인플루엔자의 전염병 경보가 최고 등급인 6단계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5단계 경보를 울린 지 한 달 보름 만에, 대유행이 선언된 겁니다. 6단계 경보는 WHO의 경보 체계 수립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홍콩 독감 이후 40여 년 만에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이 시작됐다고 챈 WHO 사무총장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챈(WHO 사무총장) 공식 집계된 감염자는 2만 8천여 명, 캐나다 극지에서 남반구 호주까지 전 세계 74개 나라에서,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 홍콩에선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WHO는 그러나 냉정하고 침착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신종 플루의 심각성이 계절 독감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신속한 백신 생산도 가능해 보인다는 주장입니다. 유럽 언론이 6단계 경보의 경제적 파장을 우려하는 가운데 WHO도 과도한 여행 자제 조치가 신종 플루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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