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재난단계 2단계 유지 방침

입력 2009.06.12 (06:43) 수정 2009.06.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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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WHO가 전염병 경보단계를 '대유행'으로 격상함에 따라 우리 정부도 대책마련에 나섭니다.

하지만 국가 재난 단계로는 올리지 않을 방침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격상에 따른 국내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합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국내 방역대책의 강화와 국제적인 방역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국가 재난단계를 현재 2단계인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로 올리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이미 '경계' 단계에 버금가는 방역대책들이 시행되고 있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또 지역에서의 2차 전염이 광범위하게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인터뷰> 전병율(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당분간은 현행 단계를 유지하면서 지역사회의 신종 인플루엔자의 유행 양상을 함께 관찰 하면서 대응방안을 강구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는 모두 한 집단 안에서 감염됐거나 외국에서 감염돼 입국한 사람들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는 모두 56명입니다.

이 가운데 47명이 완쾌돼 퇴원했고 9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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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국가재난단계 2단계 유지 방침
    • 입력 2009-06-12 06:01:24
    • 수정2009-06-12 17:23:1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WHO가 전염병 경보단계를 '대유행'으로 격상함에 따라 우리 정부도 대책마련에 나섭니다. 하지만 국가 재난 단계로는 올리지 않을 방침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격상에 따른 국내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합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국내 방역대책의 강화와 국제적인 방역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국가 재난단계를 현재 2단계인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로 올리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이미 '경계' 단계에 버금가는 방역대책들이 시행되고 있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또 지역에서의 2차 전염이 광범위하게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인터뷰> 전병율(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당분간은 현행 단계를 유지하면서 지역사회의 신종 인플루엔자의 유행 양상을 함께 관찰 하면서 대응방안을 강구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는 모두 한 집단 안에서 감염됐거나 외국에서 감염돼 입국한 사람들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는 모두 56명입니다. 이 가운데 47명이 완쾌돼 퇴원했고 9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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