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프트 장기전세’ 재당첨 제한

입력 2009.06.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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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년까지 살 수 있는 시프트 장기전세 주택이 큰 인기를 끌면서 재당첨으로 갈아타기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됐습니다.
서울시가 이런 재당첨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정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쟁률 156대 1..

지난 4월 관악구에서 공급된 시프트 장기전세주택 청광플러스원 89제곱미터의 입주 청약 경쟁률입니다.

일반전세의 7,80%값으로 20년 동안 살 수 있는 잇점때문에 시프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주택 개념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도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일반시민과 시프트 입주자 등 천 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일반시민의 76%, 시프트 입주민 90%가 시프트가 주택의 개념을 소유에서 거주로 바꿀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시프트에 입주하려는 이유는 안정적인 거주를 가장 높게 꼽았습니다.

시프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는 작년 70.5%에서 93%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시프트의 인지도 또한 74%로 지난해 54%에 비해 크게 높아졌습니다.

치솟은 인기만큼이나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재당첨이 문제되자 서울시는 지난 7일 KBS가 단독보도한대로 시프트의 재당첨을 제한하는 규정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류훈(서울시 주택공급과장) : "다시 신청을 했다 그럴 경우 감점을 많이 줘서 실질적으로 당첨이 어렵게 되게 하겠습니다."

시프트는 현재까지 5,217가구가 공급됐고 올 하반기에도 2,600여가구가 추가로 공급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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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시프트 장기전세’ 재당첨 제한
    • 입력 2009-06-12 21:33:35
    뉴스 9
<앵커 멘트> 20년까지 살 수 있는 시프트 장기전세 주택이 큰 인기를 끌면서 재당첨으로 갈아타기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됐습니다. 서울시가 이런 재당첨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정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쟁률 156대 1.. 지난 4월 관악구에서 공급된 시프트 장기전세주택 청광플러스원 89제곱미터의 입주 청약 경쟁률입니다. 일반전세의 7,80%값으로 20년 동안 살 수 있는 잇점때문에 시프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주택 개념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도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일반시민과 시프트 입주자 등 천 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일반시민의 76%, 시프트 입주민 90%가 시프트가 주택의 개념을 소유에서 거주로 바꿀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시프트에 입주하려는 이유는 안정적인 거주를 가장 높게 꼽았습니다. 시프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는 작년 70.5%에서 93%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시프트의 인지도 또한 74%로 지난해 54%에 비해 크게 높아졌습니다. 치솟은 인기만큼이나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재당첨이 문제되자 서울시는 지난 7일 KBS가 단독보도한대로 시프트의 재당첨을 제한하는 규정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류훈(서울시 주택공급과장) : "다시 신청을 했다 그럴 경우 감점을 많이 줘서 실질적으로 당첨이 어렵게 되게 하겠습니다." 시프트는 현재까지 5,217가구가 공급됐고 올 하반기에도 2,600여가구가 추가로 공급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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