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서 한국인 여성 1명 등 9명 피랍

입력 2009.06.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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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멘에서 한국인 의료봉사단체 단원 1명을 포함해 함께 산책을 나갔던 외국인 9명이 납치됐습니다.

예멘당국이 인질석방을 위한 노력에 나섰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 여성 34살 엄 모씨를 포함해 독일인 7명,영국인 1명 등 모두 9명의 외국인이 예멘에서 납치됐습니다.

국제의료봉사단체인 월드와이드서비스에서 활동하는 단원과 가족들로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오후 예멘 사다지역에서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연락이 끊겼습니다.

예멘 내무부는 알-후티가 이끄는 시아파 반군그룹이 이들을 납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멘 내무부와 사다지역 보안당국이 석방 노력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송세원(주 예멘 대사관 영사) : “소재 파악 등을 위해 예멘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티 반군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납치사건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해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예멘에서는 중앙정부에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고 구속된 동료의 석방을 목적으로 외국인을 납치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3월 고대 유적도시 시밤에서 알카에다의 자살 폭탄테러로 한국인 4명이 숨지는 등 각종 테러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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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멘서 한국인 여성 1명 등 9명 피랍
    • 입력 2009-06-15 06:29:3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예멘에서 한국인 의료봉사단체 단원 1명을 포함해 함께 산책을 나갔던 외국인 9명이 납치됐습니다. 예멘당국이 인질석방을 위한 노력에 나섰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 여성 34살 엄 모씨를 포함해 독일인 7명,영국인 1명 등 모두 9명의 외국인이 예멘에서 납치됐습니다. 국제의료봉사단체인 월드와이드서비스에서 활동하는 단원과 가족들로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오후 예멘 사다지역에서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연락이 끊겼습니다. 예멘 내무부는 알-후티가 이끄는 시아파 반군그룹이 이들을 납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멘 내무부와 사다지역 보안당국이 석방 노력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송세원(주 예멘 대사관 영사) : “소재 파악 등을 위해 예멘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티 반군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납치사건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해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예멘에서는 중앙정부에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고 구속된 동료의 석방을 목적으로 외국인을 납치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3월 고대 유적도시 시밤에서 알카에다의 자살 폭탄테러로 한국인 4명이 숨지는 등 각종 테러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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