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경제장관회의 주재

입력 2001.04.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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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4월 7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새 경제팀 출범 이후 첫 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의 경기침체로 우리 경제가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선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그 동안 4대 개혁의 틀을 마무리하고 정보산업을 육성한 것은 나름대로의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치밀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못했고 미국과 일본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우리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환율과 물가 등 거시경제 지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부품과 소재수출 그리고 해외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법을 지키는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공적자금의 사후관리를 강화해 국민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경제팀이 이러한 소신을 가지고 내부적으로 충분히 대화를 하면서 결속을 해 나가야 합니다.
⊙기자: 진 념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에서 매주마다 세계 경제동향을 점검해 6월 안에 거시경제 전반에 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정우택 해양수산부 장관은 치밀한 사전 준비와 어민들의 협조로 한중 어업협정이 성공적으로 타결됐다고 보고했고 김 대통령은 다른 부처들도 현장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또 구제역과 산불, 공기업 민영화와 현대문제 등에 대해서도 기탄없는 의견교환이 이루어져 새로운 내각운용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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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경제장관회의 주재
    • 입력 2001-04-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4월 7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새 경제팀 출범 이후 첫 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의 경기침체로 우리 경제가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선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그 동안 4대 개혁의 틀을 마무리하고 정보산업을 육성한 것은 나름대로의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치밀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못했고 미국과 일본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우리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환율과 물가 등 거시경제 지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부품과 소재수출 그리고 해외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법을 지키는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공적자금의 사후관리를 강화해 국민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경제팀이 이러한 소신을 가지고 내부적으로 충분히 대화를 하면서 결속을 해 나가야 합니다. ⊙기자: 진 념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에서 매주마다 세계 경제동향을 점검해 6월 안에 거시경제 전반에 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정우택 해양수산부 장관은 치밀한 사전 준비와 어민들의 협조로 한중 어업협정이 성공적으로 타결됐다고 보고했고 김 대통령은 다른 부처들도 현장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또 구제역과 산불, 공기업 민영화와 현대문제 등에 대해서도 기탄없는 의견교환이 이루어져 새로운 내각운용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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