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하지만 요양서비스 때문에 오히려 복지혜택을 빼앗긴 노인들도 있습니다.
개선해야 할 점, 최정근 기자가 꼼꼼히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이 할아버지는 1년 전만 해도 정부 지원으로 복지관 재활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요양 제도가 시행된 뒤엔 혜택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남기덕(시각장애 3급) : "난 등급을 못 받으니까 그냥, 뭐 자기들보다 좀 낫다는 거지. 조금 그냥..."
서비스 대상 등급에 들지 못한 노인 6만여 명 가운데 상당수는 이 경우처럼 새 제도 시행 이후 오히려 방치돼 있습니다.
서비스를 받는다 해도 단순 가사 보조에만 그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요양보호사의 전문성이 떨어져 재활 보조나 간호는 엄두를 못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후 점검과 관리가 필수적이지만 공단 손길은 부족합니다.
<인터뷰> 김명순(재가 수급자 보호자) : "그냥 전화로만 가끔 하시는데 좀 자주 와서 점검도 해주시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시설도 부족해 수요를 못 따르고 있습니다.
여기와 같은 시설에 들어와 요양 서비스를 받으려는 노인이 많습니다. 이곳만 해도 정원에 두 배 가까운 110명이 입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대기자가 7천 명에 이릅니다.
장기요양제도 시행 1년, 드러난 문제점이 서둘러 보완돼야 더 많은 노인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하지만 요양서비스 때문에 오히려 복지혜택을 빼앗긴 노인들도 있습니다.
개선해야 할 점, 최정근 기자가 꼼꼼히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이 할아버지는 1년 전만 해도 정부 지원으로 복지관 재활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요양 제도가 시행된 뒤엔 혜택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남기덕(시각장애 3급) : "난 등급을 못 받으니까 그냥, 뭐 자기들보다 좀 낫다는 거지. 조금 그냥..."
서비스 대상 등급에 들지 못한 노인 6만여 명 가운데 상당수는 이 경우처럼 새 제도 시행 이후 오히려 방치돼 있습니다.
서비스를 받는다 해도 단순 가사 보조에만 그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요양보호사의 전문성이 떨어져 재활 보조나 간호는 엄두를 못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후 점검과 관리가 필수적이지만 공단 손길은 부족합니다.
<인터뷰> 김명순(재가 수급자 보호자) : "그냥 전화로만 가끔 하시는데 좀 자주 와서 점검도 해주시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시설도 부족해 수요를 못 따르고 있습니다.
여기와 같은 시설에 들어와 요양 서비스를 받으려는 노인이 많습니다. 이곳만 해도 정원에 두 배 가까운 110명이 입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대기자가 7천 명에 이릅니다.
장기요양제도 시행 1년, 드러난 문제점이 서둘러 보완돼야 더 많은 노인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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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② 요양 서비스로 혜택 뺏긴 노인들
-
- 입력 2009-06-19 21:24:26
![](/newsimage2/200906/20090619/1796707.jpg)
<앵커 멘트>
하지만 요양서비스 때문에 오히려 복지혜택을 빼앗긴 노인들도 있습니다.
개선해야 할 점, 최정근 기자가 꼼꼼히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이 할아버지는 1년 전만 해도 정부 지원으로 복지관 재활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요양 제도가 시행된 뒤엔 혜택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남기덕(시각장애 3급) : "난 등급을 못 받으니까 그냥, 뭐 자기들보다 좀 낫다는 거지. 조금 그냥..."
서비스 대상 등급에 들지 못한 노인 6만여 명 가운데 상당수는 이 경우처럼 새 제도 시행 이후 오히려 방치돼 있습니다.
서비스를 받는다 해도 단순 가사 보조에만 그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요양보호사의 전문성이 떨어져 재활 보조나 간호는 엄두를 못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후 점검과 관리가 필수적이지만 공단 손길은 부족합니다.
<인터뷰> 김명순(재가 수급자 보호자) : "그냥 전화로만 가끔 하시는데 좀 자주 와서 점검도 해주시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시설도 부족해 수요를 못 따르고 있습니다.
여기와 같은 시설에 들어와 요양 서비스를 받으려는 노인이 많습니다. 이곳만 해도 정원에 두 배 가까운 110명이 입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대기자가 7천 명에 이릅니다.
장기요양제도 시행 1년, 드러난 문제점이 서둘러 보완돼야 더 많은 노인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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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근 기자 jk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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