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단독 국회 소집” vs 야 “총력 저지”

입력 2009.06.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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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단독 국회 소집에 민주당이 결사항전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강경파 민주당 의원들.. 지금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오늘 6월 임시국회 소집을 공고했습니다.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무소속 의원 177명 명의로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국회가 열리게됩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29일부터 모든 상임위원회를 열어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 등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미디어법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하고있다고 몰아세우며 비정규직법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비정규직 실업대란,민생 현안이 국민을 위해 더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민주당은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며 단독국회 저지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 처리를 위해 국회를 개회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속내는 미디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재벌과 보수 신문사에 방송을 내주는 미디어법을 통과시켜 정권 재창출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반드시 막겠다고 맞섰습니다.

<녹취>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청와대 눈치보고 대통령 뜻에따라 움직이는 하수인 정당에 불과하다는 말씀드리고..."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비정규직법 3년 유예안을 민주당은 미디어법 9월 정기국회 논의라는 새 카드를 제시하며 협상을 위한 실마리를 살려놨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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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단독 국회 소집” vs 야 “총력 저지”
    • 입력 2009-06-23 21:00:08
    뉴스 9
<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단독 국회 소집에 민주당이 결사항전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강경파 민주당 의원들.. 지금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오늘 6월 임시국회 소집을 공고했습니다.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무소속 의원 177명 명의로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국회가 열리게됩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29일부터 모든 상임위원회를 열어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 등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미디어법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하고있다고 몰아세우며 비정규직법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비정규직 실업대란,민생 현안이 국민을 위해 더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민주당은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며 단독국회 저지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 처리를 위해 국회를 개회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속내는 미디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재벌과 보수 신문사에 방송을 내주는 미디어법을 통과시켜 정권 재창출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반드시 막겠다고 맞섰습니다. <녹취>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청와대 눈치보고 대통령 뜻에따라 움직이는 하수인 정당에 불과하다는 말씀드리고..."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비정규직법 3년 유예안을 민주당은 미디어법 9월 정기국회 논의라는 새 카드를 제시하며 협상을 위한 실마리를 살려놨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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