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MBC 경영진이 책임져야”…노조 반발

입력 2009.06.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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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MBC PD수첩 수사 결과를 놓고 여당 초선 의원 40명은 경영진이 책임질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C 노조 측 강력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김영우, 조해진 의원 등 초선의원 40명이 PD수첩 수사 결과에 따른 MBC측의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제작진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사실을 왜곡, 과장해 사회적 혼란을 가져온 것에 대해 경영진이 책임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김영우(한나라당 의원) : "책임 추궁은 물론 최고 경영자는 본인의 거취를 포함해 여러가지를 결정해야한다."

지난 19일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경영진 총사퇴를 거론한데 이어 여권 의원들까지 가세한 것입니다.

MBC 노조는 강력 반발했습니다.

MBC 노조는 국회의원들이 검찰의 일방적인 수사 결과를 놓고 공영방송 경영진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MBC 장악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 주장하고 내일 한나라당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정치 재판에 이어 정부, 여당이 MBC 죽이기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노영민(민주당 대변인) : "언론의 입을 막고 방송을 영구적으로 장악하기 위한 것이다."

자유선진당은 MBC 경영진의 책임도 간과할 수 없지만 정치권이 요구할 사안은 아니라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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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MBC 경영진이 책임져야”…노조 반발
    • 입력 2009-06-23 21:27:47
    뉴스 9
<앵커 멘트> MBC PD수첩 수사 결과를 놓고 여당 초선 의원 40명은 경영진이 책임질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C 노조 측 강력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김영우, 조해진 의원 등 초선의원 40명이 PD수첩 수사 결과에 따른 MBC측의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제작진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사실을 왜곡, 과장해 사회적 혼란을 가져온 것에 대해 경영진이 책임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김영우(한나라당 의원) : "책임 추궁은 물론 최고 경영자는 본인의 거취를 포함해 여러가지를 결정해야한다." 지난 19일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경영진 총사퇴를 거론한데 이어 여권 의원들까지 가세한 것입니다. MBC 노조는 강력 반발했습니다. MBC 노조는 국회의원들이 검찰의 일방적인 수사 결과를 놓고 공영방송 경영진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MBC 장악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 주장하고 내일 한나라당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정치 재판에 이어 정부, 여당이 MBC 죽이기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노영민(민주당 대변인) : "언론의 입을 막고 방송을 영구적으로 장악하기 위한 것이다." 자유선진당은 MBC 경영진의 책임도 간과할 수 없지만 정치권이 요구할 사안은 아니라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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