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무전기와 첨단 이어폰까지 동원된 토익 시험 부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부정행위에 연루된 수험생 등은 토익 점수를 높여보겠다며 수백 만원을 들였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익 점수가 낮아 번번이 취업에 실패했던 A씨.
한 인터넷 취업 사이트에서 솔깃한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2백 만원만 주면 한 번에 토익 점수를 올려주겠다는 겁니다.
<녹취> 부정행위자: "토익 점수라도 넣어서 합격률을 높여보자해서 한 거죠. 그 사람이 말하기를 몇 년 동안 이런 식으로 했다고 했어요."
경찰에 적발된 A씨 등 응시생이 낀 토익 시험 부정행위 조직, 수법은 치밀했습니다.
원어민 응시생이 시험장 밖으로 답을 알려주면 공범이 받아 수험생들에게 답을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식입니다.
공범과 거리가 먼 시험장의 응시생에게는 문자 메시지로 같은 시험장의 응시생에게는 이어폰과 목걸이형 무전기를 통해 답을 알려줬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피의자): "공부해도 안 되는 사람들, 실력이 전혀 안 되는 사람들이 연락해왔습니다. 취업할 때 쓰려고요. 고득점 올려준다고 했습니다."
부정행위를 통해 정답을 받은 수험생들은 900점이 넘는 고득점을 올렸습니다.
지난 2006년에도 무전기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있었지만 주최 측의 대처는 치밀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토익위원회: "교문에 들어가면 일자형으로 오픈돼 있어서 사실상 의심하지 않고 다른 고사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했습니다."
경찰은 부정행위를 주도한 박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수험생 2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무전기와 첨단 이어폰까지 동원된 토익 시험 부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부정행위에 연루된 수험생 등은 토익 점수를 높여보겠다며 수백 만원을 들였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익 점수가 낮아 번번이 취업에 실패했던 A씨.
한 인터넷 취업 사이트에서 솔깃한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2백 만원만 주면 한 번에 토익 점수를 올려주겠다는 겁니다.
<녹취> 부정행위자: "토익 점수라도 넣어서 합격률을 높여보자해서 한 거죠. 그 사람이 말하기를 몇 년 동안 이런 식으로 했다고 했어요."
경찰에 적발된 A씨 등 응시생이 낀 토익 시험 부정행위 조직, 수법은 치밀했습니다.
원어민 응시생이 시험장 밖으로 답을 알려주면 공범이 받아 수험생들에게 답을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식입니다.
공범과 거리가 먼 시험장의 응시생에게는 문자 메시지로 같은 시험장의 응시생에게는 이어폰과 목걸이형 무전기를 통해 답을 알려줬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피의자): "공부해도 안 되는 사람들, 실력이 전혀 안 되는 사람들이 연락해왔습니다. 취업할 때 쓰려고요. 고득점 올려준다고 했습니다."
부정행위를 통해 정답을 받은 수험생들은 900점이 넘는 고득점을 올렸습니다.
지난 2006년에도 무전기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있었지만 주최 측의 대처는 치밀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토익위원회: "교문에 들어가면 일자형으로 오픈돼 있어서 사실상 의심하지 않고 다른 고사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했습니다."
경찰은 부정행위를 주도한 박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수험생 2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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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선장치’ 동원 토익 부정행위 적발
-
- 입력 2009-06-24 06:38:44
![](/newsimage2/200906/20090624/1798695.jpg)
<앵커 멘트>
무전기와 첨단 이어폰까지 동원된 토익 시험 부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부정행위에 연루된 수험생 등은 토익 점수를 높여보겠다며 수백 만원을 들였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익 점수가 낮아 번번이 취업에 실패했던 A씨.
한 인터넷 취업 사이트에서 솔깃한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2백 만원만 주면 한 번에 토익 점수를 올려주겠다는 겁니다.
<녹취> 부정행위자: "토익 점수라도 넣어서 합격률을 높여보자해서 한 거죠. 그 사람이 말하기를 몇 년 동안 이런 식으로 했다고 했어요."
경찰에 적발된 A씨 등 응시생이 낀 토익 시험 부정행위 조직, 수법은 치밀했습니다.
원어민 응시생이 시험장 밖으로 답을 알려주면 공범이 받아 수험생들에게 답을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식입니다.
공범과 거리가 먼 시험장의 응시생에게는 문자 메시지로 같은 시험장의 응시생에게는 이어폰과 목걸이형 무전기를 통해 답을 알려줬습니다.
<인터뷰> 박모 씨(피의자): "공부해도 안 되는 사람들, 실력이 전혀 안 되는 사람들이 연락해왔습니다. 취업할 때 쓰려고요. 고득점 올려준다고 했습니다."
부정행위를 통해 정답을 받은 수험생들은 900점이 넘는 고득점을 올렸습니다.
지난 2006년에도 무전기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있었지만 주최 측의 대처는 치밀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토익위원회: "교문에 들어가면 일자형으로 오픈돼 있어서 사실상 의심하지 않고 다른 고사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했습니다."
경찰은 부정행위를 주도한 박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수험생 2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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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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