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북 관계의 경색으로 지난 2000 년 이후 지속돼 오던 이산가족 상봉 사업이 1년 반 동안 중단되고 있습니다.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한 가닥 희망을 갖고 살아온 이산가족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25 한국전쟁으로 북쪽에 부모님과 누이 동생을 두고 남쪽으로 내려온 82살 이승조 할아버지.
반세기가 훌쩍 지났지만 생사 여부조차 알 수 없는 가족들을 떠올릴 때면 목이 맵니다.
<인터뷰>이승조 할아버지(이산가족): "글쎄 만나기만 했다면, 누이 동생이 아버지 어머니를 보살폈으니까, 그 은혜를 갚아야지. 흑.."
북한 의용군에 끌려간 두 형님의 생사만이라도 알고 싶다는 73살 류태현 할아버지.
헤어진 핏줄을 꼭 다시 찾아야 한다는 아버지의 유언을 30년 가까이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한 가닥 희망을 걸었지만, 이 마저도 끊겨 더 큰 슬픔이 가슴을 억누릅니다.
<인터뷰>류태현 할아버지(이산가족): "만나 보려니 생각을 했는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생전 만나보지 못하지 않겠느냐..."
지난 2천 년 이후 지속돼 오던 이산가족 상봉이 2007년 11월을 마지막으로 1년 반 동안 중단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노영우(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 부의장): "이 급한 문제를 그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서,적십자를 통하든 속히 재개하는 것이..."
한국전쟁 59주년, 이산 가족들은 남북 관계의 경색이 하루 빨리 해소돼 그리운 가족들을 만날 날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만영입니다.
남북 관계의 경색으로 지난 2000 년 이후 지속돼 오던 이산가족 상봉 사업이 1년 반 동안 중단되고 있습니다.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한 가닥 희망을 갖고 살아온 이산가족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25 한국전쟁으로 북쪽에 부모님과 누이 동생을 두고 남쪽으로 내려온 82살 이승조 할아버지.
반세기가 훌쩍 지났지만 생사 여부조차 알 수 없는 가족들을 떠올릴 때면 목이 맵니다.
<인터뷰>이승조 할아버지(이산가족): "글쎄 만나기만 했다면, 누이 동생이 아버지 어머니를 보살폈으니까, 그 은혜를 갚아야지. 흑.."
북한 의용군에 끌려간 두 형님의 생사만이라도 알고 싶다는 73살 류태현 할아버지.
헤어진 핏줄을 꼭 다시 찾아야 한다는 아버지의 유언을 30년 가까이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한 가닥 희망을 걸었지만, 이 마저도 끊겨 더 큰 슬픔이 가슴을 억누릅니다.
<인터뷰>류태현 할아버지(이산가족): "만나 보려니 생각을 했는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생전 만나보지 못하지 않겠느냐..."
지난 2천 년 이후 지속돼 오던 이산가족 상봉이 2007년 11월을 마지막으로 1년 반 동안 중단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노영우(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 부의장): "이 급한 문제를 그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서,적십자를 통하든 속히 재개하는 것이..."
한국전쟁 59주년, 이산 가족들은 남북 관계의 경색이 하루 빨리 해소돼 그리운 가족들을 만날 날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만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산가족, 언제나 만나려나…
-
- 입력 2009-06-25 06:22:45
<앵커 멘트>
남북 관계의 경색으로 지난 2000 년 이후 지속돼 오던 이산가족 상봉 사업이 1년 반 동안 중단되고 있습니다.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한 가닥 희망을 갖고 살아온 이산가족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25 한국전쟁으로 북쪽에 부모님과 누이 동생을 두고 남쪽으로 내려온 82살 이승조 할아버지.
반세기가 훌쩍 지났지만 생사 여부조차 알 수 없는 가족들을 떠올릴 때면 목이 맵니다.
<인터뷰>이승조 할아버지(이산가족): "글쎄 만나기만 했다면, 누이 동생이 아버지 어머니를 보살폈으니까, 그 은혜를 갚아야지. 흑.."
북한 의용군에 끌려간 두 형님의 생사만이라도 알고 싶다는 73살 류태현 할아버지.
헤어진 핏줄을 꼭 다시 찾아야 한다는 아버지의 유언을 30년 가까이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한 가닥 희망을 걸었지만, 이 마저도 끊겨 더 큰 슬픔이 가슴을 억누릅니다.
<인터뷰>류태현 할아버지(이산가족): "만나 보려니 생각을 했는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생전 만나보지 못하지 않겠느냐..."
지난 2천 년 이후 지속돼 오던 이산가족 상봉이 2007년 11월을 마지막으로 1년 반 동안 중단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노영우(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 부의장): "이 급한 문제를 그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서,적십자를 통하든 속히 재개하는 것이..."
한국전쟁 59주년, 이산 가족들은 남북 관계의 경색이 하루 빨리 해소돼 그리운 가족들을 만날 날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만영입니다.
-
-
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이만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