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여름 더위에 아슬아슬 ‘초미니 열풍’

입력 2009.06.25 (22:05) 수정 2009.06.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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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날씨가 덥다보니 여성들의 치마길이는 자꾸만 짧아집니다.
아슬아슬한 초미니, 또 핫팬츠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양민효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니스커트가 단속 대상이던 시절, 치마 길이의 기준은 무릎 위 15센티미터였습니다.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온 올 여름, 여성들의 치마 길이는 과거 미니스커트는 미니도 아닐 만큼 한층 짧아졌습니다.

보통 미니스커트보다 더 짧은 마이크로 미니, 즉 '초미니' 스커트와 핫팬츠가 거리에 열기를 더합니다.

<인터뷰> "시원하고 입으면 다리도 더 길어보이고요."

패션 매장에도 초미니 의류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각선미를 과시할 수 있는 아이템이 인기!

점점 더 짧은 미니스커트가 등장하면서 치마 길이는 10년 전 평균 38센티미터에서 최근 10센티미터 가까이 줄었고, 올해엔 지난해보다도 짧아진 평균 24센티미터입니다.

장마가 짧고 더위가 일찍 시작된 올 여름 날씨의 영향이 큽니다.

여기에 일명 '몸짱 신드롬'처럼 몸매을 과감히 드러내려는 여성들의 자신감도 초미니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패션 바이어 : "요즘은 워낙 몸에 관심이 많은 시대이기 때문에 더 아찔하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불황의 지표로도 불리는 미니스커트! 초미니의 대대적인 유행에 어려운 경제 상황도 이제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희망 섞인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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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이른 여름 더위에 아슬아슬 ‘초미니 열풍’
    • 입력 2009-06-25 21:11:53
    • 수정2009-06-25 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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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날씨가 덥다보니 여성들의 치마길이는 자꾸만 짧아집니다. 아슬아슬한 초미니, 또 핫팬츠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양민효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니스커트가 단속 대상이던 시절, 치마 길이의 기준은 무릎 위 15센티미터였습니다.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온 올 여름, 여성들의 치마 길이는 과거 미니스커트는 미니도 아닐 만큼 한층 짧아졌습니다. 보통 미니스커트보다 더 짧은 마이크로 미니, 즉 '초미니' 스커트와 핫팬츠가 거리에 열기를 더합니다. <인터뷰> "시원하고 입으면 다리도 더 길어보이고요." 패션 매장에도 초미니 의류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각선미를 과시할 수 있는 아이템이 인기! 점점 더 짧은 미니스커트가 등장하면서 치마 길이는 10년 전 평균 38센티미터에서 최근 10센티미터 가까이 줄었고, 올해엔 지난해보다도 짧아진 평균 24센티미터입니다. 장마가 짧고 더위가 일찍 시작된 올 여름 날씨의 영향이 큽니다. 여기에 일명 '몸짱 신드롬'처럼 몸매을 과감히 드러내려는 여성들의 자신감도 초미니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패션 바이어 : "요즘은 워낙 몸에 관심이 많은 시대이기 때문에 더 아찔하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불황의 지표로도 불리는 미니스커트! 초미니의 대대적인 유행에 어려운 경제 상황도 이제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희망 섞인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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