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거리 미사일 임박 조짐 없어”

입력 2009.06.2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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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단거리 미사일과 달리 북한이 당장 장거리 미사일을 쏴올릴 어떤 조짐도 없다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여기자 석방을 위한 유력한 대북특사로 거론되는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뒤 협상 가능성을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어떤 징후도 없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미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동창리 등 대포동 2호를 쏴 올릴 수 있는 발사장 주변에서 발사를 위한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거리나 중거리 미사일은 몇 시간내 언제든 발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여기자들의 억류가 오늘로 100일을 맞은 가운데 북한은 두번째로 가족 통화를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자들은 통화에서 견딜만하다면서도, 노동수용소로 끌려가는 문제에 대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가족들은 전했습니다.

<녹취>이아인 클래톤(로라 링 남편): "그녀는 만일 노동 수용소로 끌려가게 되면 매우 오랫동안 통화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두려워했습니다."

특사 파견 문제와 관련해 후보중 한명인 리처드슨 주지사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면서도, 북한이 여기자 문제에 대해 말을 아끼는 것은 협상에 희망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 발사가 끝나면 아마도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여기자 석방을 위한 다양한 채널이 가동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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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장거리 미사일 임박 조짐 없어”
    • 입력 2009-06-26 06: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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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단거리 미사일과 달리 북한이 당장 장거리 미사일을 쏴올릴 어떤 조짐도 없다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여기자 석방을 위한 유력한 대북특사로 거론되는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뒤 협상 가능성을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어떤 징후도 없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미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동창리 등 대포동 2호를 쏴 올릴 수 있는 발사장 주변에서 발사를 위한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거리나 중거리 미사일은 몇 시간내 언제든 발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여기자들의 억류가 오늘로 100일을 맞은 가운데 북한은 두번째로 가족 통화를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자들은 통화에서 견딜만하다면서도, 노동수용소로 끌려가는 문제에 대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가족들은 전했습니다. <녹취>이아인 클래톤(로라 링 남편): "그녀는 만일 노동 수용소로 끌려가게 되면 매우 오랫동안 통화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두려워했습니다." 특사 파견 문제와 관련해 후보중 한명인 리처드슨 주지사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면서도, 북한이 여기자 문제에 대해 말을 아끼는 것은 협상에 희망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 발사가 끝나면 아마도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여기자 석방을 위한 다양한 채널이 가동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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