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세계 곳곳 홍수·폭염 피해 잇따라 外

입력 2009.06.26 (09: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온 가운데 전세계 곳곳이 폭염과 홍수 피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 최근 중부유럽 홍수 피해가 계속됐는데 체코에서는 10명이 숨졌다구요?

<리포트>

네 체코와 폴란드, 오스트리아, 독일 등 중부 유럽 전체에 홍수가 쏟아졌습니다.

체코에서는 10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체코 현지 언론들은 홍수로 인한 강물 범람과 침수피해 등으로 1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고, 체코 정부는 홍수로 인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도 50년만에 최악의 폭우가 쏟아졌는데, 모네와 르누아르 등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대거 소장한 빈의 알베르티나 박물관은 약 95만점의 작품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기 시작했습니다.

폭염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40도가 넘나드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허난성에서 노인 4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텍사스에서도 1명이 폭염으로 숨졌는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기상재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이어 염소독감 창궐?

신종플루에 이어 이번에는 염소독감이 창궐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들은 네덜란드 전역에서 이른바 'Q-열병'이라고 불리는 질병이 확산돼, 현재까지 2백명이 감염됐고 이중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염소독감으로도 불리는 이 질병은 소나 양, 염소 등 가축에 의해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지만 가축의 젖이나 배설물 등을 통해 직접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고열과 구토, 기침, 두통 등 인플루엔자와 유사합니다.

그러나 발병 원인은 바이러스가 아닌 박테리아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인플루엔자와는 다른 질병입니다.


낡은 사진기의 시선으로

이제 카메라하면 필름카메라는 아예 찾아보기조차 힘듭니다.

그만큼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인데요, 그런데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구형 카메라로 꿋꿋이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볼리비아 라파스의 사진사들을 김경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원조 '미녀삼총사' 파라포셋 사망


197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미국의 TV 시리즈 '미녀삼총사' 배우 파라 포셋이 향년 62살 나이로 오늘 숨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2006년 희귀한 항문암 판정을 받은 뒤 투병생활을 이어온 포셋이 현지 시각으로 오전 9시 반쯤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포셋은 미녀삼총사 이후 각종 TV 시리즈와 영화, 연극 등을 통해 활동해왔으며 원피스 수영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한 포스터로도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는 지금] 세계 곳곳 홍수·폭염 피해 잇따라 外
    • 입력 2009-06-26 08:08:53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온 가운데 전세계 곳곳이 폭염과 홍수 피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 최근 중부유럽 홍수 피해가 계속됐는데 체코에서는 10명이 숨졌다구요? <리포트> 네 체코와 폴란드, 오스트리아, 독일 등 중부 유럽 전체에 홍수가 쏟아졌습니다. 체코에서는 10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체코 현지 언론들은 홍수로 인한 강물 범람과 침수피해 등으로 1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고, 체코 정부는 홍수로 인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도 50년만에 최악의 폭우가 쏟아졌는데, 모네와 르누아르 등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대거 소장한 빈의 알베르티나 박물관은 약 95만점의 작품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기 시작했습니다. 폭염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40도가 넘나드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허난성에서 노인 4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텍사스에서도 1명이 폭염으로 숨졌는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기상재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이어 염소독감 창궐? 신종플루에 이어 이번에는 염소독감이 창궐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들은 네덜란드 전역에서 이른바 'Q-열병'이라고 불리는 질병이 확산돼, 현재까지 2백명이 감염됐고 이중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염소독감으로도 불리는 이 질병은 소나 양, 염소 등 가축에 의해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지만 가축의 젖이나 배설물 등을 통해 직접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은 고열과 구토, 기침, 두통 등 인플루엔자와 유사합니다. 그러나 발병 원인은 바이러스가 아닌 박테리아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인플루엔자와는 다른 질병입니다. 낡은 사진기의 시선으로 이제 카메라하면 필름카메라는 아예 찾아보기조차 힘듭니다. 그만큼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인데요, 그런데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구형 카메라로 꿋꿋이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볼리비아 라파스의 사진사들을 김경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원조 '미녀삼총사' 파라포셋 사망 197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미국의 TV 시리즈 '미녀삼총사' 배우 파라 포셋이 향년 62살 나이로 오늘 숨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2006년 희귀한 항문암 판정을 받은 뒤 투병생활을 이어온 포셋이 현지 시각으로 오전 9시 반쯤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포셋은 미녀삼총사 이후 각종 TV 시리즈와 영화, 연극 등을 통해 활동해왔으며 원피스 수영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한 포스터로도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