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군 병력 51만 7천 명으로 조정

입력 2009.06.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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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점증하는 북한의 도발 위협 때문에 군 감축 규모도 원안보다 다소 줄였는데요.
수도권과 서북 도서지역 방어 전력은 강화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은 오는 2020년까지 현 65만여 명 수준인 병력 규모를 51만7천명으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50만 명까지 줄인다는 2005년도 원안에 비해 만 7천여 명 가량이 늘었습니다.

한미 연합사 해체와 함께 전원 감축할 예정이던 카투사 3천4백 명이 그대로 남고, 특전사 예하에 편성되는 해외파병 상비부대와 관련 병력 3천 명 등이 새로 포함됐습니다.

특히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부터 수도권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전시에 창설하기로 했던 수도권 지역 4개 동원사단, 4천 명의 병력을 평시부터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상희(장관) : "앞으로 상비부대는 평시부터 정예화된 운영과 우수한 장비를 완전 편성해서 즉각 전투태세가 가능하도록 완전성을 보장하게 될것입니다."

서울 방어 임무를 맡고 있는 수도방위사령부에 전방 방어 임무를 추가하는 한편, 전력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에 인접한 서북도서의 방어를 맡고 있는 해병대 병력 역시 2018년까지 4천명을 줄일 예정이었지만, 2020년 말까지 현 수준을 유지하다 3천 2백여 명을 줄이도록 바뀌었습니다.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서는 한미간 효율적인 연합 작전 수행을 위해 한국 합참의장이 전구사령관 역할을 맡고, 합참과 미 한국사령부 간에 정보,작전,군수 협조기구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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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까지 군 병력 51만 7천 명으로 조정
    • 입력 2009-06-26 21:01:14
    뉴스 9
<앵커 멘트> 점증하는 북한의 도발 위협 때문에 군 감축 규모도 원안보다 다소 줄였는데요. 수도권과 서북 도서지역 방어 전력은 강화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은 오는 2020년까지 현 65만여 명 수준인 병력 규모를 51만7천명으로 조정할 계획입니다. 50만 명까지 줄인다는 2005년도 원안에 비해 만 7천여 명 가량이 늘었습니다. 한미 연합사 해체와 함께 전원 감축할 예정이던 카투사 3천4백 명이 그대로 남고, 특전사 예하에 편성되는 해외파병 상비부대와 관련 병력 3천 명 등이 새로 포함됐습니다. 특히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부터 수도권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전시에 창설하기로 했던 수도권 지역 4개 동원사단, 4천 명의 병력을 평시부터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상희(장관) : "앞으로 상비부대는 평시부터 정예화된 운영과 우수한 장비를 완전 편성해서 즉각 전투태세가 가능하도록 완전성을 보장하게 될것입니다." 서울 방어 임무를 맡고 있는 수도방위사령부에 전방 방어 임무를 추가하는 한편, 전력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에 인접한 서북도서의 방어를 맡고 있는 해병대 병력 역시 2018년까지 4천명을 줄일 예정이었지만, 2020년 말까지 현 수준을 유지하다 3천 2백여 명을 줄이도록 바뀌었습니다.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서는 한미간 효율적인 연합 작전 수행을 위해 한국 합참의장이 전구사령관 역할을 맡고, 합참과 미 한국사령부 간에 정보,작전,군수 협조기구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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