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소속사 대표 김씨, 혐의 일부 인정

입력 2009.07.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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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故 장자연씨의 소속사 대표 김씨가 이틀째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서재희 기자!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곧 신청이 되겠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오늘 밤 안으로 조사를 마무리 짓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조사실에서는 막바지 조사가 한창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조사에서 장자연 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술접대 강요 등 혐의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녹취> 한풍현(분당서장) : "자리에는 있었지만 그건 자기 의지에 의해서 간거지...아니라고..."

김 씨는 "장 씨가 캐스팅이 되고 싶어서 스스로 술접대 자리에 나왔다"고 주장하며 도피 이유에 대해선 "친필문건에 내가 나와서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폭행, 횡령 혐의에 대해 참고인 진술과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영장 발부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구속되면, 술접대 강요 혐의를 받고 있는 유력인사들에 대한 조사는 물론, 도피 자금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할 방침입니다.

<녹취> 한풍현(분당서장) : "준 사람이 있는지 확인은 해봐야죠. 증거인멸 여부도 법률적 검토.그런 사항이 나온다면..범인 은닉으로 보긴 어렵고 간접적 지원이거든요."

새로운 범죄 사실 수사는 구속 이후로 미뤄둔 상태여서 내일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분당경찰서에서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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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자연 소속사 대표 김씨, 혐의 일부 인정
    • 입력 2009-07-04 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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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故 장자연씨의 소속사 대표 김씨가 이틀째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서재희 기자!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곧 신청이 되겠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오늘 밤 안으로 조사를 마무리 짓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조사실에서는 막바지 조사가 한창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조사에서 장자연 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술접대 강요 등 혐의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녹취> 한풍현(분당서장) : "자리에는 있었지만 그건 자기 의지에 의해서 간거지...아니라고..." 김 씨는 "장 씨가 캐스팅이 되고 싶어서 스스로 술접대 자리에 나왔다"고 주장하며 도피 이유에 대해선 "친필문건에 내가 나와서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폭행, 횡령 혐의에 대해 참고인 진술과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영장 발부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구속되면, 술접대 강요 혐의를 받고 있는 유력인사들에 대한 조사는 물론, 도피 자금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할 방침입니다. <녹취> 한풍현(분당서장) : "준 사람이 있는지 확인은 해봐야죠. 증거인멸 여부도 법률적 검토.그런 사항이 나온다면..범인 은닉으로 보긴 어렵고 간접적 지원이거든요." 새로운 범죄 사실 수사는 구속 이후로 미뤄둔 상태여서 내일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분당경찰서에서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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