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시민들, 공동 소송…‘역사 왜곡’ 저지
입력 2009.07.06 (07:17)
수정 2009.07.0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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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학교들이 역사 왜곡 교과서를 채택하지 못하도록 한일 시민들이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합니다.
우리나라에서만 3천 명 넘는 소송단이 모집됐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문부성의 검정을 지난 4월 통과한 지유사의 역사교과서는 한반도 침략과 지배를 합리화하고 있습니다.
한일 학계에서 부정된 임나일본부설을 서술하고, 일본만 독자 연호를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선은 이 씨 조선으로 깎아내리고 임진 왜란의 조선 침략을 '출병' 이라고 미화했습니다. 이런 역사 왜곡 교과서가 일선 학교에서 채택되는 걸 막기 위해 한일 공동의 소송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매번 역사 왜곡 교과서를 채택해왔던 에히메현 교육위원회가 지유샤 등의 교과서를 쓰지 못하도록 일본 시민들이 재판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한국인 소송단도 가세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3천 명 넘는 시민들이 참여키로 했습니다.
<녹취> 최인영(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 "침략을 미화하고 앞으로 전쟁 의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이웃 국민으로 제기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송단은 오는 31일 한일 공동으로 소장을 제출하고 관련 집회도 열 계획입니다.
8월로 예정된 교과서 채택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슷한 역사 왜곡 내용을 담은 후소샤 교과서는 일본 전역에서 0.4% 에 못 미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일본 학교들이 역사 왜곡 교과서를 채택하지 못하도록 한일 시민들이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합니다.
우리나라에서만 3천 명 넘는 소송단이 모집됐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문부성의 검정을 지난 4월 통과한 지유사의 역사교과서는 한반도 침략과 지배를 합리화하고 있습니다.
한일 학계에서 부정된 임나일본부설을 서술하고, 일본만 독자 연호를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선은 이 씨 조선으로 깎아내리고 임진 왜란의 조선 침략을 '출병' 이라고 미화했습니다. 이런 역사 왜곡 교과서가 일선 학교에서 채택되는 걸 막기 위해 한일 공동의 소송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매번 역사 왜곡 교과서를 채택해왔던 에히메현 교육위원회가 지유샤 등의 교과서를 쓰지 못하도록 일본 시민들이 재판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한국인 소송단도 가세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3천 명 넘는 시민들이 참여키로 했습니다.
<녹취> 최인영(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 "침략을 미화하고 앞으로 전쟁 의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이웃 국민으로 제기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송단은 오는 31일 한일 공동으로 소장을 제출하고 관련 집회도 열 계획입니다.
8월로 예정된 교과서 채택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슷한 역사 왜곡 내용을 담은 후소샤 교과서는 일본 전역에서 0.4% 에 못 미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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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시민들, 공동 소송…‘역사 왜곡’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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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06 06:17:35
- 수정2009-07-06 07:32:41
<앵커 멘트>
일본 학교들이 역사 왜곡 교과서를 채택하지 못하도록 한일 시민들이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합니다.
우리나라에서만 3천 명 넘는 소송단이 모집됐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문부성의 검정을 지난 4월 통과한 지유사의 역사교과서는 한반도 침략과 지배를 합리화하고 있습니다.
한일 학계에서 부정된 임나일본부설을 서술하고, 일본만 독자 연호를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선은 이 씨 조선으로 깎아내리고 임진 왜란의 조선 침략을 '출병' 이라고 미화했습니다. 이런 역사 왜곡 교과서가 일선 학교에서 채택되는 걸 막기 위해 한일 공동의 소송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매번 역사 왜곡 교과서를 채택해왔던 에히메현 교육위원회가 지유샤 등의 교과서를 쓰지 못하도록 일본 시민들이 재판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한국인 소송단도 가세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3천 명 넘는 시민들이 참여키로 했습니다.
<녹취> 최인영(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 "침략을 미화하고 앞으로 전쟁 의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이웃 국민으로 제기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송단은 오는 31일 한일 공동으로 소장을 제출하고 관련 집회도 열 계획입니다.
8월로 예정된 교과서 채택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슷한 역사 왜곡 내용을 담은 후소샤 교과서는 일본 전역에서 0.4% 에 못 미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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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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