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펀드·예금으로 녹색투자 활성화

입력 2009.07.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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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녹색펀드와 녹색예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일반인들이 투자할 경우 소득공제와 비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양광 전지를 만드는 이 중소기업은 공장을 크게 지어놓고도 생산량을 늘리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수요는 빠르게 늘어가지만 자금이 없어 생산시설을 늘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권재호(중소기업 임원) : "여러가지 자금적인 면에서 정부의 도움이 있다면 저희가 빨리 수주한 물량을 납품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투자 자금이 필요한 녹색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녹색 펀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선 산업은행과 연기금이 5천억 원을 출자해 종잣돈을 만들고 개인 투자자도 모집합니다.

개인 투자자에 대해서는 출자금액의 10%를 소득공제해주고 배당소득세를 면제해줍니다.

대신 녹색펀드는 전체 자금 가운데 60% 이상을 녹색 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이자소득세를 면제해주는 녹색장기예금과 녹색 채권도 새로 도입됩니다.

<인터뷰> 조인강(금융위 기획조정관) : "십시일반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참여해서, 내 돈의 60%는 에너지 절감이라든가, 하이브리드카 이런데 투자하는 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겁니다. 미래에 투자하는 거죠"

정부는 또 어떤 기술과 기업이 녹색 펀드나 녹색 예금의 투자 대상이 되는지 명확히 구분되도록 녹색인증제도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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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펀드·예금으로 녹색투자 활성화
    • 입력 2009-07-06 07: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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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녹색펀드와 녹색예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일반인들이 투자할 경우 소득공제와 비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양광 전지를 만드는 이 중소기업은 공장을 크게 지어놓고도 생산량을 늘리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수요는 빠르게 늘어가지만 자금이 없어 생산시설을 늘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권재호(중소기업 임원) : "여러가지 자금적인 면에서 정부의 도움이 있다면 저희가 빨리 수주한 물량을 납품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투자 자금이 필요한 녹색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녹색 펀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선 산업은행과 연기금이 5천억 원을 출자해 종잣돈을 만들고 개인 투자자도 모집합니다. 개인 투자자에 대해서는 출자금액의 10%를 소득공제해주고 배당소득세를 면제해줍니다. 대신 녹색펀드는 전체 자금 가운데 60% 이상을 녹색 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이자소득세를 면제해주는 녹색장기예금과 녹색 채권도 새로 도입됩니다. <인터뷰> 조인강(금융위 기획조정관) : "십시일반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참여해서, 내 돈의 60%는 에너지 절감이라든가, 하이브리드카 이런데 투자하는 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겁니다. 미래에 투자하는 거죠" 정부는 또 어떤 기술과 기업이 녹색 펀드나 녹색 예금의 투자 대상이 되는지 명확히 구분되도록 녹색인증제도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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