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산업, 한국 경기회복 이끈다

입력 2009.07.06 (22: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IT 산업이 우리나라 경기 회복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습니다. 구본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출시 백 일 만에 50 만대가 팔린 LED 텔레비전.

2천 만대나 판매되며 휴대전화의 신기원을 연 터치 스크린폰.

1분기에 적자를 냈던 반도체와 LCD 부문도 흑자로 돌아서면서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 경기가 좋았던 지난해 2분기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분기 매출이 31조에서 33조 원 사이.

영업이익도 2조 2천에서 2조 6천억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인터뷰> 박문광(현대증권 투자분석부장) : "제품 경쟁력에다 환율효과 경비절감 등으로 예상을 웃도는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엘지전자 등 다른 전기,전자업체들의 2분기 경영실적도 상당히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IT 업체들의 2분기 수출액은 1분기보다 58억달러 늘어난 292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나 조선, 기계 등 다른 업종에 비하면 월등히 좋은 실적입니다.

<인터뷰> 김학균(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IT나 화학 업종은 이익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구요 내수와 철강 등은 회복이 좀 더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놀라운 실적이 속속 확인되면서 국내 경기회복을 IT산업이 선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IT 산업, 한국 경기회복 이끈다
    • 입력 2009-07-06 21:29:42
    뉴스 9
<앵커 멘트> IT 산업이 우리나라 경기 회복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습니다. 구본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출시 백 일 만에 50 만대가 팔린 LED 텔레비전. 2천 만대나 판매되며 휴대전화의 신기원을 연 터치 스크린폰. 1분기에 적자를 냈던 반도체와 LCD 부문도 흑자로 돌아서면서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 경기가 좋았던 지난해 2분기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분기 매출이 31조에서 33조 원 사이. 영업이익도 2조 2천에서 2조 6천억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인터뷰> 박문광(현대증권 투자분석부장) : "제품 경쟁력에다 환율효과 경비절감 등으로 예상을 웃도는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엘지전자 등 다른 전기,전자업체들의 2분기 경영실적도 상당히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IT 업체들의 2분기 수출액은 1분기보다 58억달러 늘어난 292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나 조선, 기계 등 다른 업종에 비하면 월등히 좋은 실적입니다. <인터뷰> 김학균(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IT나 화학 업종은 이익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구요 내수와 철강 등은 회복이 좀 더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놀라운 실적이 속속 확인되면서 국내 경기회복을 IT산업이 선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