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전남·경남 호우특보

<앵커 멘트>

남부지방에는 앞으로도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광주, 전남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백미선 기자. (네, 광주입니다)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아침이 되면서 빗줄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광주와 부산, 호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와 주의보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광주, 전남지역 곳곳에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북서부, 부산과 경남 남해안 지역엔 호우경보가, 그 밖의 호남과 경남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신안 자은면 297밀리미터를 최고로 전남 나주 229, 광주는 153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계속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중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비도 앞으로는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제주도와 호남, 경남지역에는 20에서 80mm, 충청과 경북지역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낮 동안 충청도와 남부지방 곳곳에 벼락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농작물과 시설물 등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장맛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내일 낮부터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그러나 내일 밤부터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해, 이번 주 내내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