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출국 감소·입국 증가

입력 2009.07.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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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미성년자들의 장기 출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환율과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조기 유학이 준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경제위기와 환율급등으로 미성년자들의 90일 이상 장기 출국은 크게 줄어든 반면 입국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집계 결과, 지난해 해외에서 90일 이상 체류한 미성년자는 모두 9만 6천여 명으로 2007년보다 4천명 가량 줄었습니다.

이로써 미성년 장기 출국자는 지난 2000년에 통계 작성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미성년 출국자가 줄어든 지난 2007년에 3백 명 남짓 줄어들었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감소폭이 훨씬 커졌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환율 급등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조기 연수.유학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내국인 전체의 장기 출국은 미성년자 뿐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입국해 90일 이상 국내에 머문 미성년자는 1년 전보다 4천여 명 는 6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제위기로 기업들이 해외 파견자 수를 줄이면서 부모와 동반한 해외 체류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국내에서의 외국인 일자리가 줄면서 외국인 장기 입국자도 6천여 명 정도 줄었습니다.

장기 입국자를 체류자격별로 보면, 재외 동포에 대한 방문취업제도가 정착되면서 방문취업 자격의 장기 입국이 전체의 34.5%로 가장 많았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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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자, 출국 감소·입국 증가
    • 입력 2009-07-07 12:14:08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해 미성년자들의 장기 출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환율과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조기 유학이 준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경제위기와 환율급등으로 미성년자들의 90일 이상 장기 출국은 크게 줄어든 반면 입국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집계 결과, 지난해 해외에서 90일 이상 체류한 미성년자는 모두 9만 6천여 명으로 2007년보다 4천명 가량 줄었습니다. 이로써 미성년 장기 출국자는 지난 2000년에 통계 작성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미성년 출국자가 줄어든 지난 2007년에 3백 명 남짓 줄어들었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감소폭이 훨씬 커졌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환율 급등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조기 연수.유학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내국인 전체의 장기 출국은 미성년자 뿐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입국해 90일 이상 국내에 머문 미성년자는 1년 전보다 4천여 명 는 6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제위기로 기업들이 해외 파견자 수를 줄이면서 부모와 동반한 해외 체류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국내에서의 외국인 일자리가 줄면서 외국인 장기 입국자도 6천여 명 정도 줄었습니다. 장기 입국자를 체류자격별로 보면, 재외 동포에 대한 방문취업제도가 정착되면서 방문취업 자격의 장기 입국이 전체의 34.5%로 가장 많았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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