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3연속 홈런 ‘꼴찌팀 구하기!’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한화의 김태균이 3경기 연속 홈런과 호수비로 팀의 부진 탈출을 이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진석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김태균은 2대 0으로 앞선 3회 김수경의 초구를 받아쳐 시즌 11호 1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어제 만루홈런 등 3경기 연속 홈런이구요, 최근 6경기 홈런 5개로 놀라운 몰아치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민재가 데뷔 19시즌만에 첫 만루홈런을 터트린 한화는 초반에 승기를 잡았습니다.

김태균과 김민재는 다음회 나란히 호수비까지 선보였습니다.

110kg에 달하는 거구 김태균은 높이 뛰어올라 직선타를 잡아냈고, 김민재도 안타성 타구를 잘 처리했습니다.

현재 한화가 7대 4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1, 2위 맞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잠실에서는 두산이 SK를 4연패 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1회 김현수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두산은 민병헌과 김동주, 이대수가 골고루 타점을 올리면서 SK에 5대 3으로 앞서있습니다.

기아는 안치홍의 2점 홈런과 나지완의 3점 홈런 등으로 LG에 6대 2로 앞서며 2연패 탈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마산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대결에서는 삼성이 조동찬의 홈런과 내야안타로 3대 2로 이기면서 3연승을 달렸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