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미디어법’ 제시…협상 새 국면

입력 2009.07.09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임시국회 최대 뇌관이죠, 미디어법의 대안을 민주당이 내놨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 안과는 달라도 너무 달라서, 협상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디어법 논의의 핵심은 신문과 대기업의 방송 진출입니다.

민주당 미디어법 대안은 지상파와 보도전문채널 진출을 현재처럼 금지하되, 케이블과 위성TV의 종합편성채널 가운데, 뉴스를 하면 자격을 제한해 허용하고 뉴스를 안하면 제한이 없습니다.

지분율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모든 방송진출에 진입장벽을 허물었고 민주당은 보도기능에 제한을 두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선진당과 지분율 조정으로 합의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임시국회 시한이 보름 남짓 남은 가운데 야당이 협상을 거부할수록 국회의장에 대한 한나라당의 직권상정 압박도 높아지는 상황.

민주당은 보수 신문의 방송뉴스 금지란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 대응 카드를 내놨지만 한나라당은 의도가 다른데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녹취> 전병헌(국회 문방위 민주당 간사) : "대안법을 냈는데 자신들의 안대로 직권상정 강행처리 한다면 지속적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구요..."

<녹취> 나경원(국회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 : "오히려 현행법보다 후퇴되는 부분이 있어서 시간 끌기용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당장 한나라당이 내일 여야 문방위원 간담회를 열자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교섭단체 대표급 회담을 역제의해,협상 형식부터 신경전이 팽팽합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미디어법’ 제시…협상 새 국면
    • 입력 2009-07-09 21:27:35
    뉴스 9
<앵커 멘트> 임시국회 최대 뇌관이죠, 미디어법의 대안을 민주당이 내놨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 안과는 달라도 너무 달라서, 협상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디어법 논의의 핵심은 신문과 대기업의 방송 진출입니다. 민주당 미디어법 대안은 지상파와 보도전문채널 진출을 현재처럼 금지하되, 케이블과 위성TV의 종합편성채널 가운데, 뉴스를 하면 자격을 제한해 허용하고 뉴스를 안하면 제한이 없습니다. 지분율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모든 방송진출에 진입장벽을 허물었고 민주당은 보도기능에 제한을 두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선진당과 지분율 조정으로 합의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임시국회 시한이 보름 남짓 남은 가운데 야당이 협상을 거부할수록 국회의장에 대한 한나라당의 직권상정 압박도 높아지는 상황. 민주당은 보수 신문의 방송뉴스 금지란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 대응 카드를 내놨지만 한나라당은 의도가 다른데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녹취> 전병헌(국회 문방위 민주당 간사) : "대안법을 냈는데 자신들의 안대로 직권상정 강행처리 한다면 지속적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구요..." <녹취> 나경원(국회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 : "오히려 현행법보다 후퇴되는 부분이 있어서 시간 끌기용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당장 한나라당이 내일 여야 문방위원 간담회를 열자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교섭단체 대표급 회담을 역제의해,협상 형식부터 신경전이 팽팽합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