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서 에너지까지…‘성장 동력’ 찾는다

입력 2009.07.0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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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업이 앞다퉈 미지의 산업영역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10년, 20년뒤 먹거리 즉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생물이나 세포를 활용해 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 제약산업에 삼성전자가 새로 도전장을 냈습니다.

탐색기간인 지난 2년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돈만 2천억 원.

투자 금액만으로도 국내 제약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인터뷰> 홍경선(삼성전자 차장) : "지금까지 신성장 사업의 하나로 검토되던 바이오 시밀러 다시 말해서 바이오 복제약 R&D에 더욱 매진할 겁니다."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은 태양광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60메가와트 공장이 돌고 있고, 오는 10월이면 국내 최대인 270메가와트 공장까지 문을 엽니다.

지금은 비록 후발주자지만 2012년까지 세계 최고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송석현(현대중공업 신재생에너지부장) : "매년 30% 이상씩 성장하는 시장인데, 아직 초기 단계기 때문에 기술력만 있으면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포스코와 SK에너지는 석탄에서 LNG같은 청정가스를 뽑아내는 신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주요기업들이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업 개척에 나섰습니다.

반도체가 우리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는데 30년이 걸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사업 부문에서 언제 결실을 거둘지는 알 수 없지만, 이같은 도전을 통해서만 미래의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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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에서 에너지까지…‘성장 동력’ 찾는다
    • 입력 2009-07-09 21:37:01
    뉴스 9
<앵커 멘트> 대기업이 앞다퉈 미지의 산업영역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10년, 20년뒤 먹거리 즉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생물이나 세포를 활용해 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 제약산업에 삼성전자가 새로 도전장을 냈습니다. 탐색기간인 지난 2년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돈만 2천억 원. 투자 금액만으로도 국내 제약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인터뷰> 홍경선(삼성전자 차장) : "지금까지 신성장 사업의 하나로 검토되던 바이오 시밀러 다시 말해서 바이오 복제약 R&D에 더욱 매진할 겁니다."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은 태양광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60메가와트 공장이 돌고 있고, 오는 10월이면 국내 최대인 270메가와트 공장까지 문을 엽니다. 지금은 비록 후발주자지만 2012년까지 세계 최고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송석현(현대중공업 신재생에너지부장) : "매년 30% 이상씩 성장하는 시장인데, 아직 초기 단계기 때문에 기술력만 있으면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포스코와 SK에너지는 석탄에서 LNG같은 청정가스를 뽑아내는 신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주요기업들이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업 개척에 나섰습니다. 반도체가 우리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는데 30년이 걸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사업 부문에서 언제 결실을 거둘지는 알 수 없지만, 이같은 도전을 통해서만 미래의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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