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사건 최종 수사결과 오늘 발표
입력 2009.07.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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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고 장자연씨 사망 사건의 최종 수사결과를 오늘 발표합니다.
경찰은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이지만 처벌 대상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모든 수사를 종결한 뒤 고 장자연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장 씨 소속사 대표 김 모씨의 혐의에는 구속 영장 신청 사유에 빠졌던 강요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이 적극 부인함에 따라 당초 혐의 입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찰은 충분한 참고인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장 씨와 술접대 자리에 동석한 신인 여배우 A 씨가 경찰 조사에 적극 나서면서 혐의 입증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번이 넘는 경찰 조사에서 이 여배우는 김 씨의 술접대는 강요에 의한 것이었다는 일관된 주장으로 진술의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강요죄 공범 혐의로 참고인 중지된 인물 3~4 명, 또, 강제 추행 혐의로 입건된 언론인 출신 금융인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문건의 존재를 처음 세상에 알렸던 장 씨의 전 매니저 유 장호씨는 그제 대질 과정에서 추가혐의가 발견돼 추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김씨 검거로 가능성이 제기됐던 유력인사의 혐의는 밝혀진 게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의 문건 공개 이후, 120일 가까이 이어진 경찰 수사.
김씨만 체포되면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하겠다고 했던 경찰, 경찰은 최선을 다했다고 하지만 수사결과가 호의적인 평가를 받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경찰이 고 장자연씨 사망 사건의 최종 수사결과를 오늘 발표합니다.
경찰은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이지만 처벌 대상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모든 수사를 종결한 뒤 고 장자연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장 씨 소속사 대표 김 모씨의 혐의에는 구속 영장 신청 사유에 빠졌던 강요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이 적극 부인함에 따라 당초 혐의 입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찰은 충분한 참고인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장 씨와 술접대 자리에 동석한 신인 여배우 A 씨가 경찰 조사에 적극 나서면서 혐의 입증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번이 넘는 경찰 조사에서 이 여배우는 김 씨의 술접대는 강요에 의한 것이었다는 일관된 주장으로 진술의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강요죄 공범 혐의로 참고인 중지된 인물 3~4 명, 또, 강제 추행 혐의로 입건된 언론인 출신 금융인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문건의 존재를 처음 세상에 알렸던 장 씨의 전 매니저 유 장호씨는 그제 대질 과정에서 추가혐의가 발견돼 추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김씨 검거로 가능성이 제기됐던 유력인사의 혐의는 밝혀진 게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의 문건 공개 이후, 120일 가까이 이어진 경찰 수사.
김씨만 체포되면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하겠다고 했던 경찰, 경찰은 최선을 다했다고 하지만 수사결과가 호의적인 평가를 받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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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장자연 사건 최종 수사결과 오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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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10 06:15:52
<앵커 멘트>
경찰이 고 장자연씨 사망 사건의 최종 수사결과를 오늘 발표합니다.
경찰은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이지만 처벌 대상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모든 수사를 종결한 뒤 고 장자연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장 씨 소속사 대표 김 모씨의 혐의에는 구속 영장 신청 사유에 빠졌던 강요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이 적극 부인함에 따라 당초 혐의 입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찰은 충분한 참고인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장 씨와 술접대 자리에 동석한 신인 여배우 A 씨가 경찰 조사에 적극 나서면서 혐의 입증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번이 넘는 경찰 조사에서 이 여배우는 김 씨의 술접대는 강요에 의한 것이었다는 일관된 주장으로 진술의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강요죄 공범 혐의로 참고인 중지된 인물 3~4 명, 또, 강제 추행 혐의로 입건된 언론인 출신 금융인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문건의 존재를 처음 세상에 알렸던 장 씨의 전 매니저 유 장호씨는 그제 대질 과정에서 추가혐의가 발견돼 추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김씨 검거로 가능성이 제기됐던 유력인사의 혐의는 밝혀진 게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의 문건 공개 이후, 120일 가까이 이어진 경찰 수사.
김씨만 체포되면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하겠다고 했던 경찰, 경찰은 최선을 다했다고 하지만 수사결과가 호의적인 평가를 받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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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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