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펠프스!’ 접영 100m 세계신

입력 2009.07.11 (07: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수영 황제 펠프스가 남자 접영 100m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로마에서 펠프스가 펼칠 신기록과 금메달 행진이 벌써부터 세계 팬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 올림픽 접영 100m 결승.

펠프스는 기적같은 역전극을 펼치며 0.01초 차로 금메달을 따냈지만, 판정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논란 속에 뒷맛이 개운치는 않았습니다.

당시 8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종목 중 유일하게 세계 신기록을 세우지 못한 것도 접영 100m였습니다.

그 후 약 11개월, 펠프스는 미국 선발전 접영 100m에서 50초 22로 보란듯 세계 기록을 깼습니다.

2003년 세계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지만, 하루 뒤 크로커가 기록을 깨 일일천하에 그친 아쉬움도 날렸습니다.

이로써 펠프스는 현재 개인 종목 5개, 계영 3개 등 모두 8개 세계 기록을 보유하게 됐고, 개인 통산 33번이나 세계 기록을 경신해 왜 그가 수영 황제인지 실력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리화나 흡입 파문 등에도 불구하고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만큼, 펠프스가 로마에서 선보일 새로운 '신화 창조'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ADHD',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에 아파하던 소년 펠프스는, 물과 만난 뒤 황제로 다시 태어났고 이제 로마를 정복하기 위한 대장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역시 펠프스!’ 접영 100m 세계신
    • 입력 2009-07-11 07:12:0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수영 황제 펠프스가 남자 접영 100m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로마에서 펠프스가 펼칠 신기록과 금메달 행진이 벌써부터 세계 팬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 올림픽 접영 100m 결승. 펠프스는 기적같은 역전극을 펼치며 0.01초 차로 금메달을 따냈지만, 판정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논란 속에 뒷맛이 개운치는 않았습니다. 당시 8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종목 중 유일하게 세계 신기록을 세우지 못한 것도 접영 100m였습니다. 그 후 약 11개월, 펠프스는 미국 선발전 접영 100m에서 50초 22로 보란듯 세계 기록을 깼습니다. 2003년 세계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지만, 하루 뒤 크로커가 기록을 깨 일일천하에 그친 아쉬움도 날렸습니다. 이로써 펠프스는 현재 개인 종목 5개, 계영 3개 등 모두 8개 세계 기록을 보유하게 됐고, 개인 통산 33번이나 세계 기록을 경신해 왜 그가 수영 황제인지 실력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리화나 흡입 파문 등에도 불구하고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만큼, 펠프스가 로마에서 선보일 새로운 '신화 창조'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ADHD',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에 아파하던 소년 펠프스는, 물과 만난 뒤 황제로 다시 태어났고 이제 로마를 정복하기 위한 대장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