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우 피해 속출…3명 사망·23명 부상

입력 2009.07.13 (07:48) 수정 2009.07.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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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동안 쏟아진 집중 호우로 전국적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했습니다.

3명이 숨졌고 2명이 실종됐으며 2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피해 상황 박 현 기가자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고 300mm가 넘게 퍼부은 장대비에 빗길 교통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비가 집중적으로 내린 중부지방에서 사고가 잇달아 강원도 횡성과 평창에서 2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빗길 교통사고로 어제 3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원도 영월에선 52살 신 모씨가, 경기도 용인에선 9살 김 모양이 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주택과 농경지 침수도 잇달았습니다.

어제 하루 모두 59세대 백 4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아직도 54명은 마을회관 등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수원시 130가구 등 경기도에서만 280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평창과 횡성에서 주택 2채가 각각 침수되거나 반파됐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서울 19곳, 경기 28곳의 도로가 통제됐지만 지금은 서울 4곳, 경기도 1곳만 남기곤 모두 임시 복구가 끝난 상태입니다.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과 강원도 지방도들도 한때 전면통제됐고 강원 영월 소수력발전소 인근 일부 도로는 아직도 소통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대전과 충남지역 24개 시군에서 모두 5천 400㏊에 이르는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남부로 내려갔던 장마전선이 오늘밤 중부지방에 다시 비를 뿌릴 것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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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폭우 피해 속출…3명 사망·23명 부상
    • 입력 2009-07-13 07:02:33
    • 수정2009-07-13 0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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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동안 쏟아진 집중 호우로 전국적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했습니다. 3명이 숨졌고 2명이 실종됐으며 2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피해 상황 박 현 기가자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고 300mm가 넘게 퍼부은 장대비에 빗길 교통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비가 집중적으로 내린 중부지방에서 사고가 잇달아 강원도 횡성과 평창에서 2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빗길 교통사고로 어제 3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원도 영월에선 52살 신 모씨가, 경기도 용인에선 9살 김 모양이 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주택과 농경지 침수도 잇달았습니다. 어제 하루 모두 59세대 백 4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아직도 54명은 마을회관 등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수원시 130가구 등 경기도에서만 280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평창과 횡성에서 주택 2채가 각각 침수되거나 반파됐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서울 19곳, 경기 28곳의 도로가 통제됐지만 지금은 서울 4곳, 경기도 1곳만 남기곤 모두 임시 복구가 끝난 상태입니다.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과 강원도 지방도들도 한때 전면통제됐고 강원 영월 소수력발전소 인근 일부 도로는 아직도 소통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대전과 충남지역 24개 시군에서 모두 5천 400㏊에 이르는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남부로 내려갔던 장마전선이 오늘밤 중부지방에 다시 비를 뿌릴 것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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