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막판 역전 ‘US오픈 품었다!’

입력 2009.07.13 (07:07) 수정 2009.07.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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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은희 선수가 최고 권위의 US여자 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 선수로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입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극적인 역전 승부를 펼치며,지은희가 US오픈 챔피언이 됐습니다.

선두에 2타뒤진 2위로 출발한 지은희는 차분한 경기운영으로 선두 크리스티 커를 압박했습니다.

까다로운 코스와 강한 바람에 커가 세 타를 잃는 동안, 지은희는 15번홀까지 1오버파로 선전했습니다.

크리스티 커가 결국 16번홀에서 보기로 무너지면서, 지은희는 경기를 마친 타이완의 캔디 쿵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운명의 18번홀.

지은희는 긴 버디퍼팅을 극적으로 성공시키면서, 메이저 퀸으로 등극했습니다.

지은희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 선수들은 3주 연속 우승과 함께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까지 거머쥐며 한국여자골프는 LPGA에 거센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KBS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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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희, 막판 역전 ‘US오픈 품었다!’
    • 입력 2009-07-13 07:03:27
    • 수정2009-07-13 11: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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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은희 선수가 최고 권위의 US여자 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 선수로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입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극적인 역전 승부를 펼치며,지은희가 US오픈 챔피언이 됐습니다. 선두에 2타뒤진 2위로 출발한 지은희는 차분한 경기운영으로 선두 크리스티 커를 압박했습니다. 까다로운 코스와 강한 바람에 커가 세 타를 잃는 동안, 지은희는 15번홀까지 1오버파로 선전했습니다. 크리스티 커가 결국 16번홀에서 보기로 무너지면서, 지은희는 경기를 마친 타이완의 캔디 쿵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운명의 18번홀. 지은희는 긴 버디퍼팅을 극적으로 성공시키면서, 메이저 퀸으로 등극했습니다. 지은희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 선수들은 3주 연속 우승과 함께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까지 거머쥐며 한국여자골프는 LPGA에 거센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KBS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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