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오늘 개통

입력 2009.07.15 (07:19) 수정 2009.07.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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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하면 거리가 멀어서 쉽게 오가기 힘든 곳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서울에서 춘천을 잇는 고속도로가 오늘 개통해 강원도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중계차 연결해 봅니다.

강규엽 기자!

네, 남춘천 나들목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이 고속도로 개통날인데 개통은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난주부터 계속 내린 비로 일부 고속도로가 수해를 입기도 했지만 예정대로 오늘 개통합니다.

오후 3시 개통식에 이어 밤 10시부터는 일반 차량의 통행이 허용됩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지난 2004년 8월에 착공해 5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당초 다음달 중순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휴가철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통 시기를 한 달 앞당겼습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강일 나들목에서 춘천 분기점까지 61.4킬로미터로, 2조 7천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습니다.

산악 지형이 많은 강원도의 특성상 74개의 터널과 교량이 건설됐고, 8개의 나들목이 설치됐습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의 통행요금은 전 구간을 이용할 때 5천9백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서울~춘천 간 통행시간은 38분으로 기존 70분에서 30분 정도 시간을 단축하고, 피서철 경춘국도에서 되풀이됐던 차량 지·정체 현상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서울~춘천 간 통행 시간과 운행 비용의 절감 등으로 연간 2천4백90억 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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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오늘 개통
    • 입력 2009-07-15 06:19:35
    • 수정2009-07-15 08: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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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하면 거리가 멀어서 쉽게 오가기 힘든 곳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서울에서 춘천을 잇는 고속도로가 오늘 개통해 강원도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중계차 연결해 봅니다. 강규엽 기자! 네, 남춘천 나들목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이 고속도로 개통날인데 개통은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난주부터 계속 내린 비로 일부 고속도로가 수해를 입기도 했지만 예정대로 오늘 개통합니다. 오후 3시 개통식에 이어 밤 10시부터는 일반 차량의 통행이 허용됩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지난 2004년 8월에 착공해 5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당초 다음달 중순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휴가철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통 시기를 한 달 앞당겼습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강일 나들목에서 춘천 분기점까지 61.4킬로미터로, 2조 7천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습니다. 산악 지형이 많은 강원도의 특성상 74개의 터널과 교량이 건설됐고, 8개의 나들목이 설치됐습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의 통행요금은 전 구간을 이용할 때 5천9백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서울~춘천 간 통행시간은 38분으로 기존 70분에서 30분 정도 시간을 단축하고, 피서철 경춘국도에서 되풀이됐던 차량 지·정체 현상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서울~춘천 간 통행 시간과 운행 비용의 절감 등으로 연간 2천4백90억 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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