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중대한 성과’ 평가…환영”

입력 2009.07.17 (07:03) 수정 2009.07.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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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처음으로 개인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킨 유엔의 이번 제재안에 대해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중대한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환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은 유엔이 이끌어낸 이번 추가제재 합의안에 대해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에 관여된 특정 개인을 직접 제재함으로써 대북 제재를 구체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라는 것입니다.

수전 라이스 미 유엔 대사는 이번 조처가 북한의 돈줄을 차단해 대량살상무기 확산과 개발을 막는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미국은 또 중국의 태도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비타협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로 전통우방인 중국조차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는 것입니다.
일본도 매우 고무된 모습입니다.
다카스 유키오 유엔 대사는 중대한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다카스 유키오(유엔 주재 일본 대사) : "시간 제약 속에서도 유엔 안보리의 제재 위원회가 나름대로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영국의 존 쏘여 유엔 대사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제재안이 192개 회원국을 법적으로 구속하는 유엔 안보리의 만장일치 합의인만큼 북한의 핵무장을 억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유엔의 제재안 마련은 국제사회가 그동안의 무력감에서 벗어나 다시 대북압박에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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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사회 “‘중대한 성과’ 평가…환영”
    • 입력 2009-07-17 06:20:53
    • 수정2009-07-17 09: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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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처음으로 개인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킨 유엔의 이번 제재안에 대해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중대한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환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은 유엔이 이끌어낸 이번 추가제재 합의안에 대해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에 관여된 특정 개인을 직접 제재함으로써 대북 제재를 구체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라는 것입니다. 수전 라이스 미 유엔 대사는 이번 조처가 북한의 돈줄을 차단해 대량살상무기 확산과 개발을 막는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미국은 또 중국의 태도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비타협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로 전통우방인 중국조차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는 것입니다. 일본도 매우 고무된 모습입니다. 다카스 유키오 유엔 대사는 중대한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다카스 유키오(유엔 주재 일본 대사) : "시간 제약 속에서도 유엔 안보리의 제재 위원회가 나름대로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영국의 존 쏘여 유엔 대사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제재안이 192개 회원국을 법적으로 구속하는 유엔 안보리의 만장일치 합의인만큼 북한의 핵무장을 억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유엔의 제재안 마련은 국제사회가 그동안의 무력감에서 벗어나 다시 대북압박에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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