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신종 플루까지…해외여행 양극화

입력 2009.07.2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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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서철을 맞았지만 경제난에 신종 플루까지 겹쳐 해외여행 수요는 크게 줄었습니다.

대신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다양한 국내 여행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휴양림을 찾은 사람들.

몸에 좋은 삼림욕에 물놀이, 숙박까지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데다 비용도 비교적 저렴해 올 여름 휴가철 대부분 휴양림의 예약률이 이미 90%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오성복(충북 괴산군 괴산읍) : "안전시설이 잘 돼있어서 아이들, 부녀자, 노약자까지도 쉽게 갈 수 있도록 시설이 잘 돼있습니다."

친환경 영농을 체험할 수 있는 '팜-스테이' 마을도 도시민들이 몰리면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정(경기도 성남시) : "도시에선 경험할 수 없는 것이잖아요. 그리고 평소 제가 유기농을 선호하고, 많이 먹이고, 관심이 있어요."

반면 여행사 창구는 '불황' 여파에 '신종 플루'까지 겹쳐 해외여행 상담이 뚝 끊겼습니다.

특히 여름철 최고 인기 휴양지인 동남아지역 여행객은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광섭(여행사 직원) : "국내 여행이 활성화돼 있고요. 펜션같은 곳이 가격이 저렴해서 해외보다 국내로 몰리는 경향이 높습니다."

경기 침체와 신종 플루로 여름철 해외로 향하던 여행객의 발길이 비용이 적고 가까운 국내 여행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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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에 신종 플루까지…해외여행 양극화
    • 입력 2009-07-20 06:41: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피서철을 맞았지만 경제난에 신종 플루까지 겹쳐 해외여행 수요는 크게 줄었습니다. 대신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다양한 국내 여행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휴양림을 찾은 사람들. 몸에 좋은 삼림욕에 물놀이, 숙박까지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데다 비용도 비교적 저렴해 올 여름 휴가철 대부분 휴양림의 예약률이 이미 90%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오성복(충북 괴산군 괴산읍) : "안전시설이 잘 돼있어서 아이들, 부녀자, 노약자까지도 쉽게 갈 수 있도록 시설이 잘 돼있습니다." 친환경 영농을 체험할 수 있는 '팜-스테이' 마을도 도시민들이 몰리면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정(경기도 성남시) : "도시에선 경험할 수 없는 것이잖아요. 그리고 평소 제가 유기농을 선호하고, 많이 먹이고, 관심이 있어요." 반면 여행사 창구는 '불황' 여파에 '신종 플루'까지 겹쳐 해외여행 상담이 뚝 끊겼습니다. 특히 여름철 최고 인기 휴양지인 동남아지역 여행객은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광섭(여행사 직원) : "국내 여행이 활성화돼 있고요. 펜션같은 곳이 가격이 저렴해서 해외보다 국내로 몰리는 경향이 높습니다." 경기 침체와 신종 플루로 여름철 해외로 향하던 여행객의 발길이 비용이 적고 가까운 국내 여행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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