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 연쇄살인범, 환각 속 4명 추가 살해
입력 2009.07.22 (07:48)
수정 2009.07.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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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년 전 석촌동 연쇄살인사건으로 복역중인 무기수들이 이 사건 전에도 부녀자가 포함된 4명을 살해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마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엽기적인 살인 행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정연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석촌동 아파트 상가, 건물 밖으로 남성 둘이 지나갑니다.
필로폰 투약으로 환각상태였던 이들은 조금 뒤 근처 전당포 주인과 비디오방 점원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녹취>경찰 수사담당자 : "전당포 주인을 먼저 살해하고 나오면서 그 소리듣고 비디오방 종업원이 구경하다가 잡혀서 그 자리에서..."
그러나 이들의 범행은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사건 두 달 전 범인 중 한 명인 43살 이모 씨는 방이동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50대 부녀자 둘을 살해했습니다.
마약에 취했던 이 씨는 대담하게도 경찰 지구대가 불과 열 걸음 떨어진 곳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공범인 63살 이 모씨도 전북 익산의 서점 점원 등 두 명을 살해했습니다.
이들이 함께 또는 각각 저지른 살인사건은 5건, 피해자만 6명입니다.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게 된 데는 제보가 결정적이었습니다.
43살 이 씨가 피해자의 모습이 떠올라 괴롭다며 다른 범행 내용을 담은 편지를 공범 이씨에게 보냈고, 동료 제소자가 이를 엿본 겁니다.
<인터뷰>마약수사대장 : "63세 이모씨가 같이 있던 수감자 중 이모씨에게 편지 온 것을 보게 된 사람이 제보해서 수사를 착수.."
미궁에 빠질 뻔 했던 살인사건의 전모가 한 장의 편지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5년 전 석촌동 연쇄살인사건으로 복역중인 무기수들이 이 사건 전에도 부녀자가 포함된 4명을 살해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마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엽기적인 살인 행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정연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석촌동 아파트 상가, 건물 밖으로 남성 둘이 지나갑니다.
필로폰 투약으로 환각상태였던 이들은 조금 뒤 근처 전당포 주인과 비디오방 점원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녹취>경찰 수사담당자 : "전당포 주인을 먼저 살해하고 나오면서 그 소리듣고 비디오방 종업원이 구경하다가 잡혀서 그 자리에서..."
그러나 이들의 범행은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사건 두 달 전 범인 중 한 명인 43살 이모 씨는 방이동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50대 부녀자 둘을 살해했습니다.
마약에 취했던 이 씨는 대담하게도 경찰 지구대가 불과 열 걸음 떨어진 곳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공범인 63살 이 모씨도 전북 익산의 서점 점원 등 두 명을 살해했습니다.
이들이 함께 또는 각각 저지른 살인사건은 5건, 피해자만 6명입니다.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게 된 데는 제보가 결정적이었습니다.
43살 이 씨가 피해자의 모습이 떠올라 괴롭다며 다른 범행 내용을 담은 편지를 공범 이씨에게 보냈고, 동료 제소자가 이를 엿본 겁니다.
<인터뷰>마약수사대장 : "63세 이모씨가 같이 있던 수감자 중 이모씨에게 편지 온 것을 보게 된 사람이 제보해서 수사를 착수.."
미궁에 빠질 뻔 했던 살인사건의 전모가 한 장의 편지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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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촌동 연쇄살인범, 환각 속 4명 추가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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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22 07:28:37
- 수정2009-07-22 08:08:01
<앵커 멘트>
5년 전 석촌동 연쇄살인사건으로 복역중인 무기수들이 이 사건 전에도 부녀자가 포함된 4명을 살해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마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엽기적인 살인 행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정연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석촌동 아파트 상가, 건물 밖으로 남성 둘이 지나갑니다.
필로폰 투약으로 환각상태였던 이들은 조금 뒤 근처 전당포 주인과 비디오방 점원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녹취>경찰 수사담당자 : "전당포 주인을 먼저 살해하고 나오면서 그 소리듣고 비디오방 종업원이 구경하다가 잡혀서 그 자리에서..."
그러나 이들의 범행은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사건 두 달 전 범인 중 한 명인 43살 이모 씨는 방이동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50대 부녀자 둘을 살해했습니다.
마약에 취했던 이 씨는 대담하게도 경찰 지구대가 불과 열 걸음 떨어진 곳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공범인 63살 이 모씨도 전북 익산의 서점 점원 등 두 명을 살해했습니다.
이들이 함께 또는 각각 저지른 살인사건은 5건, 피해자만 6명입니다.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게 된 데는 제보가 결정적이었습니다.
43살 이 씨가 피해자의 모습이 떠올라 괴롭다며 다른 범행 내용을 담은 편지를 공범 이씨에게 보냈고, 동료 제소자가 이를 엿본 겁니다.
<인터뷰>마약수사대장 : "63세 이모씨가 같이 있던 수감자 중 이모씨에게 편지 온 것을 보게 된 사람이 제보해서 수사를 착수.."
미궁에 빠질 뻔 했던 살인사건의 전모가 한 장의 편지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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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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